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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먹거리 리뷰/간식거리

홈런볼 커스타드 크림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

by 김끼마 2022. 5. 21.

홈런볼이 무려 41주년을 맞이하여, 해태에서 41주년 기념 스페샬 에디션으로 홈런볼 커스타드 크림 맛을 출시했다.

 

딸기, 티라미수, 요거트 등 지금까지 다양한 맛을 출시했던 홈런볼이지만 이번 홈런볼 커스타드 크림은 좀 더 특별하다. 그 이유는 지난 10년 간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 "가장 먹고 싶은 홈런볼"로 선정된 맛이 커스타드 맛이기 때문이다! 

 

즉, 홈런볼 커스타드 크림은 소비자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탄생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홈런볼 커스타드 크림

  • 가격 정가 1700원 (인터넷이나 마트에선 좀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
  • 용량 41g

가격은 정가 1700원이다. 용량 대비 가격은 여전히 비싼 홈런볼.

 

하지만 인터넷이나 마트에서는 정가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잘 찾아보면 1000원 이하로 판매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배송비가 붙고, 기다려야 하니... 한 번 먹어보고 싶은 정도라면 그냥 가까운 편의점에서 사 먹는 게 더 편할 수도 있겠다.

 

해태-홈런볼-커스타드크림-41주년기념-스페샬-에디션-사진
홈런볼-커스타드크림

 

포장 패키지가 일반 홈런볼이랑은 다르게 디자인되었다. 41주년을 기념하여 나온 맛이라 그런지, 옛날 홈런볼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감성이 듬뿍 담겼다. 글씨체부터 노란색 빨간색 조합까지 레트로 감성 물씬!

 

홈런볼 캐릭터 로(RO)의 첫 모습도 홈런볼 커스타드 크림 패키지에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캐릭터보다, 옛날 캐릭터가 더 심플하고 귀엽게 생긴 것 같다.

 

 

패키지-뒷면-영양정보-사진
225칼로리

 

홈런볼은 칼로리가 높기로도 유명한 과자다. 홈런볼 커스타드 크림은 225칼로리였다.

 

솔직히 홈런볼은 먹어도 별로 배가 부르지 않은 과자다. 그런데 칼로리는 높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맛있어서 주기적으로 먹게 되는 과자... 너란 과자...

 

 

홈런볼-커스타드크림-단면-사진
노란색-커스타드-크림이-들어-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홈런볼과 똑같지만, 안쪽에는 노란색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 있다!

 

일단 내 홈런볼 취향은 기본 초코 맛도 좋아하지만, 우유 맛을 가장 좋아한다.

 

홈런볼 커스타드 크림은 우유 맛과 비슷한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우유 맛과 다른 점은 좀 더 달달하고,  커스타드 특유의 바닐라 맛이 느껴진다는 것. 반죽에도 바닐라 향을 넣었다고 한다. 실제로 냄새만 맡아봐도 바닐라 향이 물씬 풍긴다.

 

냉정하게 평하자면 홈런볼 우유 맛보다 좀 더 달달해서 그런지, 다 먹을 즈음엔 사알짝 속이 느끼해지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나 홈런볼 커스타드 크림만의 바닐라 맛이 확실히 매력적이다. 일단 호불호가 거의 갈리지 않을 맛이다.

 

고소, 달달, 부드러웠던 홈런볼 커스타드 크림.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지 말고, 꾸준히 계속 판매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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