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에서 새로 나왔던 김통깨 라면!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이름이 귀엽길래 장 보면서 하나 집어왔다.
김통깨 라면
- 가격 4개입 1봉지 5300원 (1개당 약 1325원)
- 용량 100g
- 칼로리 390kcal
나는 홈플러스에서 구매했고 김통깨 라면 가격은 1봉지 기준으로 5300원이었다. 컵라면 버전도 있는 것 같던데, 첫 만남은 봉지라면으로 하고 싶었달까...★

김통깨 라면은 캐릭터가 은근히 귀엽다. 김 + 통깨라서 그런지 눈썹이 김처럼 짙은 네모 모양인 게 킬포다. ㅋㅋㅋ 실제로 토핑에도 김과 통깨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름을 아주 잘 지은 듯! 이름만 들어도 고소한 맛이라는 정체성이 딱 느껴진다.

김통깨 라면은 분말 스프, 조미유, 후첨토핑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물 500ml를 끓이고 면 + 분말스프 + 조미유를 넣어 4분 간 더 끓여준다. 마지막으로 후첨토핑을 뿌리면 완성이다.
면은 건면으로 되어 있다. 이 부분이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일단 남편이 건면 안 좋아함...ㅋㅋㅋ) 그래서 꼬들꼬들한 식감은 느끼기 어렵고, 부드럽고 쫄깃한 정도의 식감이다.

나는 끓이면서 냄새를 맡아보니 이거 딱 만두랑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집에 있던 냉동 만두를 같이 넣어주었다.
후첨토핑의 김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 김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만큼 계란이나 만두 토핑이랑 찰떡궁합이다. 적당히 얼큰하고 고소한데, 별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은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진라면 순한 맛 정도...? 취향껏 청양고추를 더 넣어주면 될 듯! 고소하고 감칠맛이 있다 보니 칼국수 맛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남는 국물에는 김통깨죽을 만들어 먹어도 되는데! 종이컵으로 1컵 정도 국물을 남기고 밥과 계란을 넣고 중불로 1~2분 간 잘 저어주면서 끓여준다. 기호에 맞게 참기름이나 김을 추가해 먹으면 끝. 나는 배불러서 죽은 못 먹어봤지만 조리방법만 봐도 무조건 맛있을 각...
김통깨 라면은 건면에 많이 맵지 않고, 고소하면서 감칠맛이 느껴지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는 맛이라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나는 맛있게 먹었다. 재구매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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