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노브랜드.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특히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던 티라미수 케이크를 구매해 먹어보았다. 평소에도 일반 케이크보다는 티라미수 케이크를 좋아하던 나라서 기대감이 더욱 컸다.
노브랜드 티라미수
- 가격 6480원
- 용량 500g
가격은 6480원에, 용량은 500g으로 역시 노브랜드다운 엄청난 가성비다. 카페나 빵집에서 티라미수 케이크를 이 정도 먹으려면, 1~2만 원은 당연하게 훌쩍 뛰어넘을 텐데. 맛을 보기 전부터, 가성비는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노브랜드 티라미수는 크림이 들어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냉동되어 있는 상태다. 보관할 때도 똑같이 냉동 보관을 해주면 된다. 얼려져 있는 상태로는 딱딱해서 바로 먹을 수 없고, 실온 해동이나 냉장고 해동을 해주어야 한다. 냉장고 해동의 경우 4시간 정도 넣어두면 된다고 한다. 실온 해동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맛이 변할 수도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냉장고 해동을 해서 먹는 게 더 좋은 선택인 것 같다.
냉동식품이라 유통기한도 아주 여유로운 편이다.
용기는 플라스틱이고, 입구는 비닐로 밀봉되어 있다. 이 포장 방식이 아쉬운 부분은, 비닐을 뜯어내면 따로 뚜껑이 없기 때문에 먹다가 남으면 그대로 보관할 수가 없다. 500g 용량이 결코 적은 양이 아니라서, 포장을 뜯어낸 후 먹을 만큼만 덜어내고 반찬통 같은 곳에 티라미수 케이크를 보관해야 한다는 게 조금 불편하긴 하다.
따로 보관하는 게 너무 귀찮다면, 500g 티라미수를 뜯자마자 한 번에 다 먹는 수밖에는 없다... 그래도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 이 정도 불편함 정도는 감수하고 먹을 만하다. 조금 큼직한 반찬통 하나만 있으면 노브랜드 티라미수 케이크를 담기엔 충분하니까!
미리 작은 반찬통 여러 개에 먹을 만큼만 소분하는 부지런하신 분들도 많은 것 같던데, 나는 그렇게까지 하긴 너무 귀찮아서 큰 통에 몽땅 다 담아둔 후 먹고 싶을 때 해동하고 > 먹을 만큼 덜어내고 > 남은 건 다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는 방식으로 먹었다.
커피 케이크 시트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다. 티라미수는 파는 곳마다 빵과, 크림 비율이 조금씩 다르던데 노브랜드 티라미수는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의 비율이 더 높은 티라미수다. 노브랜드 티라미수 설명에는 이탈리아 정통 레시피로 만들어졌다고 적혀 있던데,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의 비율이 높은 것이 이탈리아 티라미수의 특징이기도 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티라미수는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이 듬뿍 들어간 걸 선호해서 맛있게 먹었다.
식감은 아주 부드럽다. 기본적으로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 비율이 높고, 커피 케이크 시트도 촉촉해서 혀로 씹어도 될 정도다.
커피 케이크 시트는 커피맛이 꽤 찐하게 나서, 쌉싸름한 맛이 많이 느껴지는 편이다. 하지만 달달한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이 밸런스를 잡아준다. 쌉싸름한 맛을 극도로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불호일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커피를 즐겨 마시는 입맛이라면 충분히 달콤 쌉싸름함을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우유랑, 커피와 함께 간식으로 먹으면 더 좋은 노브랜드 티라미수! 가격도 착하고, 용량도 대용량. 유통기한이 긴 편이기에 냉동실에 사두면 디저트 타임 걱정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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