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니 어디까지 나올지 궁금한 편의점 짱구 간편식 시리즈. 이번에는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 솔직히 파스타는 맛이 없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냥 무난한 토마토 스파게티 맛을 생각했는데 기대와는 달랐다...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
- 가격 4900원
- 용량 260g
GS25편의점이나 CU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고, 가격은 4900원이다. 짱구 컬렉션 스티커가 들어간다고 이 가격이라니... 좀 저렴하게 해줘잉. (안 해주겠지만)
유리가 주인공이라 그런지 패키지 메인 컬러가 핑크라서 사랑스럽고 귀여웠다.
유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토끼 인형도 등장! 손에 케찹을 들고 있는데 나폴리탄 파스타가 케찹을 사용해서 만드는 요리라서 그런 듯. 지금까지 나온 짱구 간편식 시리즈 디자인과는 다르게 짱구가 굉장히 심드렁한 표정인데, 먹어보니까 짱구의 저 표정이 이해가 되었음... 저 표정이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용량은 260g에 칼로리는 395kcal였다. 칼로리가 그리 높진 않았음! 유통기한이 짧진 않지만, 보관할 땐 꼭 냉장 보관을 해주어야 한다.
설명에는 새콤달콤 특제 토마토소스와 탱탱한 스파게티면! 일본 경양식 나폴리탄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고 쓰여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짱구 간편식을 다 먹어본 나는 이런 번지르르한 설명 믿지 않는다구. 무시하지 말라구!
소스와 파마산 치즈는 마지막에 넣는 거라 따로 빼둬야 한다.
용기에 면과 야채 후레이크를 먼저 넣고, 뜨거운 물을 표시선까지 부어준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주기! (가정용, 업소용 동일) 야채 후레이크는 건양파, 실당근, 어묵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고기 아니라 어묵임)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렸다면 물을 모두 버리고, 소스와 파마산 치즈를 넣은 뒤 골고루 비벼주면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 완성이다. 반숙 계란이나 계란프라이와 함께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쓰여 있지만 귀찮아서 패스.
솔직히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안심하고 한 입 가득 먹어봤는데... 새콤한 맛이 너무 강해서 얼굴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웬만하면 다 잘 먹는 남편도 한 입 먹어보더니, 너무 시다고 포기했을 정도다. 나도 평소에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먹기가 힘들었다. 결국 남은 건 몽땅 버릴 수밖에 없었다.
짱구 컬렉션 스티커는 화내고 있는 봉미선이 나왔다. 유리 파스타 먹은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ㅎ 짱구 간편식을 연달아 실패하니 일부러 맛없게 만드는 건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새콤함을 넘어 시큼한 정도의 맛이라 한 입 먹고 도저히 더 먹을 수 없었던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 새콤달콤이라면서 새콤만 있는 느낌이었다. 재구매 의사 절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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