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먹 맛집 리뷰/달달한 후식

대전 두바이 초콜릿 페이머스 바삭한 수제 카다이프

by 김끼마 2024. 7. 26.

드디어 나도 대전 두바이 초콜릿 먹어봄! 내가 구매한 페이머스 매장은 원래 탄방동에 있는데, 나는 신세계백화점에 팝업스토어로 들어왔을 때 구매했다. 참고로 팝업은 이미 끝난 상태라 이제는 탄방동 매장에서 구매해야 함!


대전 두바이 초콜릿 페이머스

  • 대전 서구 문정로112번안길 39 (탄방동 974)
  • 매일 11:00 ~ 21:00

TMI지만 페이머스는 시청역 KFC 옆에서 8년 운영하다가, 탄방동으로 매장을 이전한 거라고 한다. (예전 이름은 유달리)

 

대전-두바이-초콜릿-페이머스-신세계-팝업스토어-사진
신세계백화점-팝업

 

페이머스 신세계백화점 팝업에는 시그니처 메뉴인 롤크레이프, 두바이 초콜릿 쿠키, 두바이 초콜릿만 들어왔다. 원래 매장에는 베이글샌드위치, 소금빵, 마카롱도 있고 사장님이 워낙 금손이라 레터링 케이크 주문도 받는다고 한다.

 

대전 신세계 팝업에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 당황했지만 품절된 건 아니길래, 후다닥 줄을 섰다. ㅋㅋㅋ 

 

 

대전-두바이-초콜릿-페이머스-신세계-팝업-메뉴-사진
팝업-메뉴는-3가지

 

두바이 초콜릿 세트는 1인당 2개 구매 제한이 걸려 있었다.

 

남편은 무슨 초콜릿이 이렇게 비싸냐면서 별 관심이 없었고, 나도 맛이 궁금했던 거라 딱 1세트만 구매했다. 지금 보니까 롤크레이프랑 두바이 초콜릿 쿠키도 맛있어 보이는데 같이 사 올걸...!!!

 

 

대전-두바이-초콜릿-페이머스-보냉백-포장과-보관방법-사진
보관방법

 

대전 두바이 초콜릿 1세트 가격은 4구에 18000원이다. 하나에 4500원이라고 보면 된다. 원조 카다이프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가격이 엄~청 비싸던데, 페이머스는 수제로 만든 카다이프를 사용해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느낌이었다.

 

우리는 혹여나 집에 가다가 녹을 까봐 보냉백 포장을 추가했는데 1500원이었다. 좀 비싸긴 해... 초콜릿은 따뜻한 곳에서 녹을 수 있기에 냉장 보관을 해야 하고, 2주 만에만 먹으면 된다고 함!

 

 

대전-두바이-초콜릿-페이머스-수제-카다이프-단면-사진
수제-카다이프

 

동그란 모양의 대전 두바이 초콜릿! 솔직히 사이즈는 별로 크지 않지만, 달콤 고소 느끼함이 모두 느껴지는 묵직-한 맛이라 내 기준에서는 하루에 딱 하나만 먹는 게 제일 맛있었다.

 

두께가 두툼하고 안에 페이머스 수제 카다이프피스타치오 크림이 가득 들어 있어서 바삭한 식감이 제대로 느껴진다. 두바이 초콜릿이 단짠단짠하다는 사람들도 많던데, 솔직히 나는 짠맛이 느껴지는지는 모르겠고...? 고소함과 달콤함만 느껴졌다. 그래서 더 좋았음! 파는 곳마다 맛이 다르겠지만 일단 페이머스는 내 입맛에 딱이었다는 거.

 

하지만 남편은 크런키가 더 낫다고 혹평했다. ㅋㅋㅋ 페이머스 대전 두바이 초콜릿이 맛이 없다는 건 아니고, 그렇게까지 특별한 맛이 아닌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함.

 

솔직히 나도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간다길래 낯선 맛일 줄 알았는데 어디선가 먹어본 익숙한 맛이긴 했다. 그래도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는 말 아니겠음? 특히 크런키와 다르게 파사삭한 식감이 더 중독적이라서 유행하는 것 같다. 

 

날 홀딱 반하게 만든 대전 두바이 초콜릿 페이머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파삭한 식감과 고소함,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주기적으로 생각날 맛이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긴 하다... 절대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님. 하나에 2~3000원 정도라면 자주 먹을 텐데 아쉽다 아쉬워. 대기업이 제품으로 맛있게 만들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