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닭 안심 5가지 맛, 내돈내산 솔직 후기

닭가슴살의 식감이나 맛이 질릴 때 먹으면 좋을 거 같아 구매해 본 바르닭 안심! 총 5가지 맛이 있는데 다 사서 먹어봤다. 가격은 개당 3100원이다. (따로 이벤트가 없을 때 기준)

---

바르닭 안심 5가지 맛

• 가격 개당 3100원
• 용량 100g

---

닭의 안심살은 1마리 당 60g밖에 나오지 않는 부위인데,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서 고단백질 저칼로리 식단에 적합하다고 한다. 부드러운 부위라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참고로 바르닭 안심은 호르몬제, 항생제, 합성항균제가 첨가되지 않은 1등급 선별 닭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먹어도 되겠다.

 

맛 별로 설명하기 전에 공통적인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일단 용량은 동일하게 모두 100g이다. 단백질 함량은 맛 별로 다르지만 20~22g 정도라, 평균 1일 권장량 40% 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식감은 바르닭 홈페이지에는 부드럽다고 설명되어 있었지만, 마냥 부드럽지는 않았고 쫄깃한 식감이 섞여 있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아쉬웠던 점이 전체적으로 좀 짜다는 거였다. 이걸 나만 느낀 건 아닌지, 일부는 나트륨 함량이 더 낮아졌음! 나트륨 함량이 낮아진 맛은 따로 기재해 두었으니 참고해서 봐주시면 되겠다.

 

바르닭 안심은 기본적으로 냉동 보관이고 먹을 땐 해동한 뒤 포장을 살짝 뜯어 전자레인지 가정용 700w 기준 1분간 데워서 먹거나, 프라이팬에 중불로 구워서 먹으면 된다. 참고로 나는 요리에 활용하진 않았고 다 단독으로 전자레인지 조리해서 먹었음!!!

 

안심-오리지널

 

첫 번째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안심 오리지널이다.

 

안심 오리지널 영양성분
용량 100g / 단백질 22g / 나트륨 289mg / 콜레스테롤 40mg / 칼로리 114kcal

 

안심 오리지널은 적당히 간이 되어 있고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일반 오리지널 닭가슴살보다 먹기가 편하고 괜찮았음! 특히 양념이나 소스가 없는 기본 닭가슴살을 먹기가 힘든 사람이라면, 안심 오리지널로 대체했을 때 식단을 지키기가 훨씬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안심-스파이시

 

두 번째는 매콤한 맛의 안심 스파이시다.

 

안심 스파이시
용량 100g / 단백질 20g / 나트륨 619mg / 콜레스테롤 38mg / 칼로리 102kcal

 

이름부터 스파이시가 들어가는 만큼 확실히 매웠다.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내 기준으로는 입이 얼얼해질 정도였다... 매운 소스가 겉에 발린 느낌이 아니고 안심 살 자체가 양념되어 있는 느낌이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견딜 만하지만 나는 단독으로 빈속에 먹을 경우 배까지 아팠음. 나처럼 맵찔이라면 주의하자.

 

 

안심-어니언

 

세 번째는 양파 향이 느껴지는 안심 어니언이다.

 

안심 어니언 영양성분 
용량 100g / 단백질 21g / 나트륨 897mg (현재 570mg로 변경) / 콜레스테롤 39mg (현재 55mg로 변경) / 칼로리 103kcal

 

바르닭 안심 시리즈 중에 제일 맛있었던 안심 어니언! 간이 적절하게 되어 있고 은은한 양파맛, 양파향이 나서 밥 반찬으로도 적합했다. 밥 없이 단독으로 먹어도 부담 없이 맛있음. 나는 간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짜다는 의견이 많았는지 현재는 나트륨 함량이 더 낮게 변경되었다.

 

 

안심-탄두리커리

 

네 번째는 맛이 강렬했던 안심 탄두리커리다.

 

안심 탄두리커리 영양성분
용량 100g / 단백질 22g / 나트륨 518mg (현재 440mg로 변경) / 콜레스테롤 42mg (현재 50mg로 변경) / 칼로리 110kcal

 

안심 탄두리커리는 막 매운 건 아닌데, 계속 먹다 보면 입 안이 점점 얼얼해질 정도로 매콤했다. (안심 스파이시보단 나음) 후추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먹었을 때 짭짤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현재는 나트륨 함량이 더 낮게 변경되었다.

 

 

안심-페퍼

 

다섯 번째는 흑후추가 듬뿍 들어간 안심 페퍼다.

 

안심 페퍼 영양성분
용량 100g / 단백질 21g / 나트륨 384mg (현재 330mg로 변경) /콜레스테롤 39mg (현재 50mg로 변경) / 칼로리 115kcal

 

나는 평소에 후추를 좋아하지만, 안심 페퍼에는 조금 과하게 들어가 있어서 별로였다. 먹다가 후추 조각이 씹히면 통후추 특유의 알싸~한 맛이 강하게 들어오고 코가 찡해진다. 이런 점 때문에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것으로 보임. 안심 페퍼도 짠 편이었는데, 현재는 나트륨 함량이 낮게 변경되었다.

 

바르닭 안심 5가지를 모두 먹어보고, 주관적으로 맛 순위를 매겨보았다.

 

주관적인 맛 순위
어니언 > 오리지널 > 탄두리커리 = 스파이시 = 페퍼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는 어니언이 1위! 그리고 간이 적절하고 부드러웠던 오리지널이 2위다. 그리고 탄두리커리, 스파이시, 페퍼는 몽땅 다 별로여서 공동 3위를 줬다... 3위인 탄두리커피, 스파이시, 페퍼는 절대 재구매 의사 없고. 1위인 어니언과 2위인 오리지널은 재구매 의사 있다.

 

이렇게 바르닭 안심 5가지 맛을 리뷰해 보았는데, 솔직히 어니언과 오리지널을 제외하고는 맛이 맵거나 자극적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전자레인지 조리 기준으로 식감이 쫄깃 부드러워 닭가슴살이 질릴 때 먹기 괜찮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