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만나기 어려워서 보일 때마다 꼭 사 먹는 쿠키오 아이스크림! 나는 거의 편의점에서 샀는데, 그나마 들어오던 딱 하나의 지점이 이제 발주하지 않는 거 같아서 더 먹기 어려워졌다...ㅠㅠ
쿠키오 아이스크림
- 가격 1200원 ~ 1500원
- 용량 130ml
- 칼로리 195kcal
쿠키오 아이스크림은 편의점이나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함! 가격은 1200원에서 1500원 사이인 듯하다. 먹은 지 오래되어서 정확히 얼마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함. 흑흑.
쿠키오는 롯데에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유러피안 디저트를 지향(?)해서인지 패키지 디자인도 뭔가 고급스럽고 외국스러운 기분. ㅋㅋㅋ 한글보다 영어로 COOKIEO가 훨씬 크게 쓰여 있다.
쿠키오 아이스크림 용량은 130ml에 칼로리는 195kcal다. 쿠키가 주인공인 아이스크림답게, 코코아비스킷이 27% 함유되어 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아래에 쿠키가 덮여 있는, 샌드 형태라고 보면 된다.
쿠키가 손에 묻을 수 있어서인지...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쿠키오는 종이 트레이 위에 올라가 있어서 손으로 종이 트레이 부분을 잡고 먹으면 된다. 기울이면 살짝씩 튀어나오기 때문에 손으로 움직이지 않고도 은근히 먹기 편함!
쿠키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자체의 존재감은 약한 편인데, 쿠키랑 같이 한 입에 먹었을 때 맛의 밸런스가 좋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밋밋함을 쿠키가 채워준다고나 할까. 쿠키는 부드러우면서 살짝 쫀득한 식감이고, 맛이 꽤 진한 편인데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면 과하지 않고 딱 좋았다.
근데 놀랍게도 쿠키오의 쿠키 부분은 원래 바삭한 식감이라고 함...! 유통과정에서 살짝 녹고 다시 얼기를 반복하며 습기가 배어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단 한 번도 바삭한 식감의 쿠키오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걸 알게 되고 충격이 좀 컸다. 하지만 나는 바삭한 식감보다 눅눅해진 이 식감에 중독된 거라 오히려 좋은 듯? ㅋㅋㅋ 그래도 한 번쯤은 바삭한 쿠키오를 먹어보고 싶긴 하지만... 아마 그럴 일은 평생 없지 않을까 싶다. 제조공장에 가서 먹지 않는 이상.
아무튼 쿠키오 아이스크림은 중독적인 부드러움 + 쫀득한 식감. 그리고 진한 쿠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적절한 밸런스까지 내 취향이다. 아쉬운 건 보기가 힘들다는 거. ㅠㅠㅠ 편의점에서 많이 팔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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