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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든든한 주식

관평동 별미일번지 형제점 얼큰한 동태찌개

by 김끼마 2025. 2. 27.

동태찌개가 먹고 싶어서 다녀온 관평동 별미일번지. 참고로 대전에 별미일번지가 3군데 있으니 헷갈리지 않게 주소를 꼭 확인하자! 내가 방문한 곳은 별미일번지 형제점이다. 


관평동 별미일번지 형제점

  • 대전 유성구 관들2길 8-21 (관평동 1089) 
  • 매일 11:00 ~ 05:00 

오전부터 새벽까지 길게 운영하고 있어서 점심, 저녁, 술까지 다 해결 가능하다. 

 

관평동-별미일번지-매장-사진
별미일번지-형제점

 

기본적으로 관평동 별미일번지는 대패 전문점이라 대패삼겹살이 대표이자 인기 메뉴지만! 동태찌개와 알탕도 인기가 많다.

 

다만 아쉽게도 점심에는 고기 주문이 불가능하다. 고기는 저녁부터 주문 가능... 찌개, 탕, 식사 메뉴는 점심부터 주문 가능하다고 되어 있었다. 

 

 

관평동-별미일번지-메뉴판과-셀프바-사진
메뉴와-반찬

 

기본 반찬은 심플하게 콩나물과 김치만 제공된다. 대패 전문점이다 보니, 불판에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는 반찬만 준비되어 있는 느낌? 그만큼 다른 찌개, 탕 전문점보다 반찬이 풍성하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추가 반찬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이었다. 

 

 

관평동-별미일번지-동태찌개-사진
동태찌개-2인분

 

나는 부모님, 남편까지 총 4명이 방문한 건데 테이블 하나에서 먹으려고 동태찌개는 2인분만 주문했다. 대신 곤이 사리 3개, 라면 사리 2개 추가함! 가격은 양푼이 동태찌개(기본 2인분) 18000원 + 곤이 사리 3개 15000원(하나에 5000원) + 라면 사리 2개 3000원(하나에 1500원) = 36000원이 나왔다. 

 

참고로 양푼이 동태찌개에 공깃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기본 토핑으로는 두부, 팽이머섯, 미나리, 동태, 팽이버섯 정도가 들어가고. 알과 고니는 따로 추가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는다. 우리는 고니를 3개나 추가해서 푸짐했다. ㅋㅋㅋ 

 

모두 조리가 되어 나와서 테이블에서는 적당히 따뜻하게 끓이며 먹으면 된다. 맵찔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얼큰하고 시원함! 양념과 국물 모두 맛있다. 다만 사리를 따로 추가하지 않으면 양이 조금 적은 편이다. 사리 추가는 선택이 아닌 필수... 

 

 

관평동-별미일번지-동태찌개-건더기-사진
고니와-라면사리-추가

 

얼큰하고 깔끔하고 시원하니 안에 들어간 재료도 다 무난하게 맛있었다. 나는 공깃밥 대신 라면사리 추가해서 먹은 건데 역시 잘 어울린다. 해물찌개나 해물탕에는 역시 라면사리가 빠질 수 없거든요. 동태의 일부 부위는 조금 비리기도 했는데, 나머지는 괜찮아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다. 

 

관평동 별미일번지의 양푼이 동태찌개는 얼큰하고 개운해서 생각날 때 종종 방문할 것 같다. 대패삼겹살에 볶음밥이 진짜 맛있다고 소문나 있던데, 다음에는 저녁에 가서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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