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평동 중국집 포차이나는 독특하게 저녁부터 새벽까지 운영하는 중식포차&짬뽕전문점이다. 나는 가족외식으로 저녁에 찾아가 봤다.
관평동 중국집 포차이나
- 대전 유성구 관들2길 9 (관평동 985)
- 월요일 ~ 토요일 17:30 ~ 01:00 / 라스트 오더 00:00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서, 늦은 시간 야식으로 중식 먹고 싶을 때 찾아가기도 좋다. 아쉽게도 배달은 하지 않지만 포장은 가능함! 중국집인데 배달을 하지 않는다니, 여러모로 독특한 부분이 많은 곳...
관평동 중국집 포차이나는 매장 앞에 2~3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우리는 평일 저녁 6시 10분 정도에 찾아갔는데 다행히 1테이블 정도만 있어서 편하게 주차 성공했음. 만약 자리가 없다면 근처 골목에 대야 한다.
술집 중식포차 컨셉이다 보니까 주류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특히 중국 술이 많아서 중식 + 중국 술 조합 맛보기 가능!
식사 및 사이드, 술안주 메뉴도 다양했는데 꼭 술을 마시지 않아도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그냥 식사하러 방문하는 고객도 많은 것 같았다. 우리 가족도 마찬가지...ㅋㅋㅋ 우리는 5인이 방문했기 때문에 유니짜장, 짬뽕, 찹쌀탕수육, 칠리새우까지 골고루 주문했다.
유니짜장과 삼선짬뽕은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딱 기본에 충실한 깔끔한 맛이었다. 가격은 유니짜장 8000원, 삼선짬뽕 10000원이다. 좋은 재료를 쓴다는 게 느껴지는 맛이랄까. 유니짜장은 직접 볶은 춘장이 진하면서 감칠맛이 좋았다. 삼선짬뽕은 맛있긴 한데 맵찔이인 나에게는 조금 매웠다.
찹쌀탕수육 가격은 20000원이다. 탕수육이 찹쌀, 숙성, 사천, 마라까지 4종류나 있어서 고민했는데 겉바속쫄 튀김이 먹고 싶어서 찹쌀로 골랐다.
찹쌀탕수육 설명 그대로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다. 뽀-얀 비주얼부터 이미 맛있어 보임. 고기는 촉촉하고 잡내가 하나도 없었음! 크기도 먹기 좋은 정도로 나와서 편했고, 탕수육 소스도 딱 적당히 새콤달콤했다.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었음.
중새우요리 가격은 22000원이다. 깐풍과 칠리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맵찔이라 칠리로 골랐다. (깐풍은 고추 2개 표시되어 있다)
큼직하고 탱글한 새우 10개가 양념에 버무려져 나온다. 밑에는 양상추가 깔려 있어 같이 먹으면 됨! 양념에 버무렸는데도 바삭하고, 새우의 탱글한 식감이 잘 살아 있었다. 칠리의 새콤함도 과하지 않아서 더 맛있었다.
관평동 중국집 포차이나는 유니짜장과 삼선짬뽕도 괜찮았지만, 찹쌀탕수육과 칠리새우가 진~짜 맛있어서 다음에 다른 요리 먹으러 또 가고 싶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라 지갑을 든든히 준비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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