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외식하러 다녀온 전민동 한우곰탕! 매장 이름은 한우곰탕인데, 수육전골이 유명하다는 게 특이한 포인트다. 2대를 이어 34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전민동 한우곰탕 수육전골
- 대전 유성구 전민로22번길 30 (전민동 368-1)
- 매일 10:3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라스트 오더 20:00 / 주말과 공휴일은 예약 불가능
전민동 한우곰탕은 브레이크 타임과 라스트 오더가 정해져 있어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피크타임에는 사람이 많아서 예약하고 가면 좋지만, 주말과 공휴일엔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함!
주차장은 매장 바로 맞은편, 편의점 옆에 따로 떨어져 있다. 한우곰탕 전용주차장이라고 큼지막하게 붙어 있어서 알아보긴 쉬웠다. 자리가 없다면 매장 옆이나 골목에 주차해야 한다.
우리는 평일 오후 7시 30분 저녁에 미리 5인 예약을 하고 찾아가서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매장 앞에 줄은 없었는데 안에 사람은 거의 꽉 차있었음!
전민동 한우곰탕은 국내산 한우 판매영업소라고 한다. 그래서 메뉴에 사용되는 소고기는 다 한우라고 보면 됨!
곰탕, 설렁탕, 우족탕, 수육, 수육전골까지 5가지 메뉴로 심플하다. 사람들이 많이 주문하는 인기 메뉴는 역시 수육전골이었다. 중 / 대 사이즈가 있는데 중은 2~3인분, 대는 3~4인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반찬은 깍두기, 김치 정도만 나오고 수육전골을 주문하면 당면과 여분 육수, 고기를 찍어 먹는 간장 소스가 제공된다.
우리는 5명이라 중 사이즈로 2개 주문했다. 가격은 각 48000원이다. 한우라 그런지 조오금 비싼 감이 있긴 하다. 냄비에 소고기가 촥 펼쳐져 나오는 플레이팅이 인상적이었다. 한우 소고기 반 / 수육 반으로 구성되어 있음! 떡, 대파, 버섯, 배추 등 각종 야채도 함께 들어간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소고기를 샤브샤브처럼 익혀 먹으면 되는데, 깔끔하고 담백하다. 들어가는 재료가 비슷해서 그런지 국물 자체도 샤브샤브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진하다기보단 깔끔, 담백, 건강한 느낌이랄까?
볶음밥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가격 2500원) 냄비에서 바로 볶는 게 아니라 다 볶아져 나와 바로 먹으면 된다. 고소하지만 살짝 슴슴한 김치볶음밥 같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전민동 한우곰탕은 맛있긴 하지만 한우가 들어가서 그런지 가성비가 그닥이고, 샤브샤브와 비슷한 맛이라 조금 아쉬웠다. 샤브샤브 무한리필 가는 게 더 저렴할 거 같은 느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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