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곱창보다 대창, 막창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남편이 막창 맛집을 찾았다길래 함께 가봤는데 폐업해 버린 것임...ㅠㅠ 이미 너~무 배고픈 상태라 멀리 가기가 힘들어서 가까운 곳을 찾다가 착한곱창 대전 상대동에 방문하게 되었다.
착한곱창 대전 상대동
- 대전 유성구 상대동로36번길 31 (상대동 472-2)
- 월요일 ~ 토요일 17:00 ~ 23:30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착한곱창 대전 상대동은 오후 5시부터 운영하고 있다.
남편과 나는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아직 술 마시기에는 이른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았다.
여기는 국내산 한우만을 취급하고 직접 도축장 직거래만을 고집한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한우인 만큼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긴 하다.
메뉴는 한우소곱창, 한우대창, 한우막창, 모둠구이, 곱창 모둠전골, 간천엽, 염통 등이 있었다. 우리는 골고루 먹어보려고 모듬구이로 선택했다. 구이류는 모두 1인분에 200g이며 기본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가격도 구이류는 다 동일하게
1인분 22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었다.
모듬구이는 곱창, 대창, 막창, 염통이 골고루 나오는 구성이었다. 감자, 떡, 양파, 버섯도 기본으로 같이 제공된다. 참고로 우리는 사리 추가 하지 않았음!
밑반찬은 종류가 아주 다양한 건 아니지만 찌개도 기본으로 나오고, 느끼함을 잡아줄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괜찮았다.
확실히 신선한 한우라 그런지, 잡내 없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주관적인 내 입맛대로 순위를 매겨보자면 역시 대창이 1등! 사람들은 기름덩어리라고 하지만 그래서 맛있는 것...ㅋㅋㅋ 쫄깃하고 고소하다. 사실 나머지는 다 비슷비슷했다. 의외로 소막창이 생각보다 질기게 느껴지면서 그닥이었다. 남편은 곱창이 1등이라고 함.
볶음밥 가격은 1인분에 3000원이다. 무난하게 맛있었다.
착한곱창 대전 상대동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맛있고, 잡내 없이 깔끔해서 괜찮았으나. 한우라 가격대가 좀 있기도 하고 양이 적어서 조금 아쉽다. 둘이서 배부르게 먹으려면 10만 원 정도는 각오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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