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락은 대전 도안동에서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고깃집이다. 그래서 배부르게 소고기 먹고 싶을 때 자주 방문하고 있음!
돈락
- 대전 서구 도안중로305번안길 7-9 (도안동 1415)
- 매일 11: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정기휴무 매달 4번째 화요일
돈락은 고깃집이지만 점심부터 운영하고 있어, 점심 특선 메뉴 먹으러 가기에도 괜찮다. 점심부터 고기 먹는 것도 당연히 가능! 다만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자.
돈락은 따로 주차장은 없어서 매장 앞이나 골목에 대야 한다.
독특하게 10분 이상 웨이팅을 하면 수제갈비 1인분을 서비스로 준다고 되어 있었다. 저녁에 가면 대기가 좀 있는 편인데, 회전율이 나쁘지 않은지 금방 빠져서 괜찮았다. 우리도 저녁에 방문했는데 5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 아쉽게도(?) 10분이 안되어서 수제갈비 1인분은 못 받음! ㅋㅋㅋ
돈락은 수제갈비, 소갈비살, 소 LA갈비까지 고기 메뉴가 딱 3가지만 심플하게 판매되고 있다. 1인분에 200g인데, 1인분씩 주문하는 것보다 1kg 단위로 주문하면 더 저렴해진다!
물론 합리적인 가격인 만큼 모두 미국산이긴 하지만, 충분히 맛있고 고기 질도 괜찮았다.
영수증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음료수 또는 된장찌개 or김치찌개 택 1 서비스도 제공된다. 식사 도중에도 참여 가능하니 직원에게 편하게 요청하면 됨!
우리는 진~짜 숯불에 굽는 고기에 굶주렸던 상태라 소갈비살 1kg과 수제갈비 600g을 주문했다. 둘이서 이만큼 먹은 거 실화임...?ㅋㅋㅋ
기본 반찬은 김치묵사발, 콘치즈, 콩나물, 양념게장, 파무침, 양파절임, 쌈야채가 나온다. 가성비 좋은 고깃집인데도 반찬 구성이 알차서 놀람! 양념게장도 비리지 않고 맛있음. 다만 반찬은 무한리필이 가능하지만, 양념게장과 콘치즈는 추가금을 내야 한다.
후식메뉴인 된장소면은 따로 주문했다. 가격은 2000원이다. 면이 먹고 싶어서 밥 대신 주문해 봤는데 딱 된장찌개에 소면 넣은 그 맛이다. 상상 가능한 맛. 된장찌개 자체가 짭짤하고 살짝 매콤하니 맛있다. 역시 고깃집 된장찌개야.
소갈비살 1kg 가격은 60000원이다.
살짝 길쭉한 모양으로 잘려 나온다. 가위로 더 자를 필요 없이 굽는 즉시 한 입에 먹어버릴 수 있음. ㅋㅋㅋ 크기가 좀 큰 것들은 반절 정도만 잘라먹으면 충분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지만, 적당히 씹는 맛이 있으면서 고소한 육즙이 느껴지는 소갈비살이었다. 씹는 맛이 있는 부위다 보니 오래 익히면 질기고 딱딱해져서 미디엄 정도로 구워 먹는 게 딱 좋음!
수제갈비 가격은 200g 기준 9000원이다. (우리는 3인분 600g을 주문해서 27000원)
갈비는 테이블에 맛있게 먹는 법이 따로 안내되어 있다. 10초에 한 번 자주 뒤집어 구워야 훨씬 촉촉하고 부드럽다고 한다. 잘 익은 갈비는 양파 접시와 함께. 또는 양파 접시에 파무침을 넣어서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되어 있었다. 우대갈비의 경우 앞 뒤를 노릇하게 굽고 뼈대를 따라 자른 다음 깍둑썰기해서 먹으면 된다.
수제갈비는 뼈 없이 촘촘한 칼집 안에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어 있다. 양념이 조금 달달한 편이었음! 맛있긴 했지만 달아서 조금 물리는 감이 있었다. 내 입맛엔 소갈비살 승리.
돈락은 배달도 가능하긴 한데, 돼지갈비만 조리되어 오니 숯불에 구운 소고기가 먹고 싶다면 매장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가성비 좋고, 매장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앞으로도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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