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치킨은 특유의 독특한 풍미와 맛으로 인지도가 꽤 탄탄한 브랜드다. 아쉬운 건 지점이 많이 없다는 점인데, 대전 관평동에 다사랑치킨이 새로 생겼길래 망설임 없이 순살 후라이드로 주문해봤다!
다사랑치킨 대전 관평점
- 대전 유성구 관평1로 15 더리치타운 114호 (관평동 890)
- 매일 14:00 ~ 02:00 연중무휴
- 배달비 17000원 이상 2500원
최소 주문금액은 17000원이고, 배달비는 2500원 고정이다. 다사랑치킨은 마늘, 양파, 생강 등 각종 재료를 사용한 다사랑만의 천연 양념으로 24시간 숙성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전 관평점은 정량만 염지 숙성을 하고 있어서, 준비된 닭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언제든 먹을 수 있음!
다사랑치킨은 양념도 맛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후라이드가 압도적이라고 생각한다. 다사랑치킨의 양념 자체가 감칠맛과 함께 꽤 매콤함이 느껴지는 편이라, 후라이드를 양념에 찍어 먹는 게 밸런스가 잘 맞는다.
뼈와 순살 모두 국내산 닭이고, 순살은 닭다리살만 사용하고 있어서 부드럽다. 난 무조건 순살파!! 후라이드 뼈는 17000원, 후라이드 순살은 19000원으로 2000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
구성은 콜라 500ml, 치킨무가 기본 구성이고 후라이드를 시킬 경우 양념 1개가 같이 온다. 양념을 듬뿍 찍어 먹는 걸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가하시길! 참고로 한 마리가 아닌, 반 마리만 주문하면 콜라가 오지 않는다.
다사랑치킨은 숙성을 거친 닭이라 그런지, 냄새부터가 일반 치킨이랑은 다르다. 다사랑치킨만의 독특한 풍미와 향이 있다. 살짝 후추향도 나고, 한 입 먹으면 입 안에 감칠맛과 고소함이 가득 퍼진다.
튀김옷은 그리 두껍지 않은 편이라,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은 아니고 약간 옛날 치킨처럼 얇은 튀김옷이다. 나는 옛날 치킨보단 바삭한 치킨을 좋아하는 입맛이지만, 다사랑치킨은 특유의 맛이 중독적이라 내 입맛에도 그냥 맛있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먹다가 살짝 물리거나 느끼할 땐 다사랑치킨만의 양념 소스를 취향대로 찍어 먹으면 된다. 보통 치킨 양념이 대부분 달짝지근한 것과는 다르게, 다사랑치킨의 양념은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도는 맛이라 색다르다.
치즈볼은 오픈 이벤트로 받아서 먹어봤는데 무난하게 맛있었다. (지금은 오픈 이벤트 끝... 리뷰 이벤트도 따로 없음)
어디든 그렇겠지만 다사랑치킨 역시 지점에 따라 평이 갈리는데, 대전 관평점은 평이 매우 좋다! 매일 깨끗한 기름을 쓰고 있고, 매장 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하던데. 그만큼 평이 좋을 수밖에 없는 듯. 나도 맛있어서 벌써 5번은 넘게 시켜 먹었다. 여기는 믿고 주문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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