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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달달한 후식

대전 관평동 공원뷰 카페 시즈더포슬 달콤한 포슬라떼

by 김끼마 2023. 2. 3.

대전 관평동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시즈더포슬! 딱히 볼 건 없긴 하지만 공원뷰라서 가만히 앉아 힐링하기 좋은 분위기다. 자동차 도로뷰보다는 훨씬 낫다고나 할까.


시즈더포슬 (CAFE POSL)

  • 대전 유성구 관평2로 14 931메카빌딩 1층 (관평동 931)
  • 매일 11:00 ~ 22:00 / 휴무나 변동사항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소식에 공지

시즈더포슬은 따로 정기휴무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운영시간에 변동이 있거나 쉬는 날이 생기면 인스타그램네이버 소식으로 공지되고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한 번쯤 확인하는 게 좋겠다. 

 

대전-관평동-카페-시즈더포슬-외부-사진
벽돌색이-예쁜-시즈더포슬

 

공식적인 이름은 시즈더포슬이지만 간판에는 CAFE POSL이라고 되어 있다! 오렌지 벽돌색 인테리어가 약간 따뜻하면서 포근한 느낌이다. 분위기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었음.

 

 

시즈더포슬-내부-인테리어-사진
공원과-연결되는-구조

 

개인 카페인데 내부가 널찍하고 테이블이 많았다. 포인트는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것. 공원 쪽을 향하는 창문을 여닫을 수 있는 구조라,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사진처럼 활짝 열어두는 것 같았다. 개방적이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니 한층 더 분위기가 좋아졌다. 무더운 한여름이나 추운 한겨울에는 냉난방을 위해 닫혀 있을 듯.

 

개인적으로 벽돌색과 화이트 + 우드 인테리어 특유의 감성과 따뜻함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내 취향.

 

 

시즈더포슬-음료-메뉴와-디저트-메뉴-사진
다양한-메뉴

 

음료와 디저트 메뉴도 다양한데, 시즈더포슬은 음료보다 디저트가 좀 더 유명한 편이었다. 쿠키, 케이크, 버터바까지 3종류가 있다. 라인업은 조금씩 달라지니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시는 게 정확할 듯. 지금은 겨울이라 딸기 케이크가 핫하다. 쿠키와 버터바 대량 주문이나 홀케이크는 예약 문의 후 가능하다!

 

나는 밥을 먹고 바로 방문한 거라 배불러서 음료만 주문했다. 커피 메뉴의 경우 공정 무역을 통해 재배한 유기농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디카페인으로 변경 시 500원이 추가된다.

 

 

포슬라떼-사진
시그니처-메뉴인-포슬라떼

 

내가 선택한 건 시즈더포슬의 시그니처 메뉴인 포슬라떼! 가격은 5800원이고 Only 아이스다. 달달한 라떼 위에 수제 카라멜소스폼이 올라간 메뉴인데, 이 카라멜소스폼이 몽실몽실하면서 포슬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이라 독특했다. 카라멜소스폼과 라떼를 함께 마셔야 맛있다고 설명해주셨고, 그래서인지 따로 빨대는 챙겨주지 않으셨다. 입을 대고 마시기 쉬운 용기라서 별로 불편하진 않았음!

 

이 카라멜소스폼이 꽤나 달달한데 내 기준에는 끝까지 다 마시기가 조금 힘들 정도였다. 생크림, 우유크림과는 다르게 카라멜이라 묵직한 단맛이 느껴졌다. 확실한 건 맛의 개성이 뚜렷하고 달아서 디저트랑 먹기에는 부적합! 대신 디저트 없이 달달하게 당충전이 필요할 때 먹기 딱이었다.

 

평화로운 공원뷰에 따뜻한 벽돌색 컬러감이 매력적이었던 시즈더포슬. 넓고 테이블이 많아 테이크아웃보다 앉아서 여유를 즐기기 좋은 카페다. 포슬라떼는 내 입맛에 조금 달긴 했지만 처음 먹어보는 개성 있는 맛이라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당충전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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