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평동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시즈더포슬! 딱히 볼 건 없긴 하지만 공원뷰라서 가만히 앉아 힐링하기 좋은 분위기다. 자동차 도로뷰보다는 훨씬 낫다고나 할까.
시즈더포슬 (CAFE POSL)
- 대전 유성구 관평2로 14 931메카빌딩 1층 (관평동 931)
- 매일 11:00 ~ 22:00 / 휴무나 변동사항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소식에 공지
시즈더포슬은 따로 정기휴무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운영시간에 변동이 있거나 쉬는 날이 생기면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소식으로 공지되고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한 번쯤 확인하는 게 좋겠다.
공식적인 이름은 시즈더포슬이지만 간판에는 CAFE POSL이라고 되어 있다! 오렌지 벽돌색 인테리어가 약간 따뜻하면서 포근한 느낌이다. 분위기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었음.
개인 카페인데 내부가 널찍하고 테이블이 많았다. 포인트는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것. 공원 쪽을 향하는 창문을 여닫을 수 있는 구조라,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사진처럼 활짝 열어두는 것 같았다. 개방적이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니 한층 더 분위기가 좋아졌다. 무더운 한여름이나 추운 한겨울에는 냉난방을 위해 닫혀 있을 듯.
개인적으로 벽돌색과 화이트 + 우드 인테리어 특유의 감성과 따뜻함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내 취향.
음료와 디저트 메뉴도 다양한데, 시즈더포슬은 음료보다 디저트가 좀 더 유명한 편이었다. 쿠키, 케이크, 버터바까지 3종류가 있다. 라인업은 조금씩 달라지니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시는 게 정확할 듯. 지금은 겨울이라 딸기 케이크가 핫하다. 쿠키와 버터바 대량 주문이나 홀케이크는 예약 문의 후 가능하다!
나는 밥을 먹고 바로 방문한 거라 배불러서 음료만 주문했다. 커피 메뉴의 경우 공정 무역을 통해 재배한 유기농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디카페인으로 변경 시 500원이 추가된다.
내가 선택한 건 시즈더포슬의 시그니처 메뉴인 포슬라떼! 가격은 5800원이고 Only 아이스다. 달달한 라떼 위에 수제 카라멜소스폼이 올라간 메뉴인데, 이 카라멜소스폼이 몽실몽실하면서 포슬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이라 독특했다. 카라멜소스폼과 라떼를 함께 마셔야 맛있다고 설명해주셨고, 그래서인지 따로 빨대는 챙겨주지 않으셨다. 입을 대고 마시기 쉬운 용기라서 별로 불편하진 않았음!
이 카라멜소스폼이 꽤나 달달한데 내 기준에는 끝까지 다 마시기가 조금 힘들 정도였다. 생크림, 우유크림과는 다르게 카라멜이라 묵직한 단맛이 느껴졌다. 확실한 건 맛의 개성이 뚜렷하고 달아서 디저트랑 먹기에는 부적합! 대신 디저트 없이 달달하게 당충전이 필요할 때 먹기 딱이었다.
평화로운 공원뷰에 따뜻한 벽돌색 컬러감이 매력적이었던 시즈더포슬. 넓고 테이블이 많아 테이크아웃보다 앉아서 여유를 즐기기 좋은 카페다. 포슬라떼는 내 입맛에 조금 달긴 했지만 처음 먹어보는 개성 있는 맛이라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당충전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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