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땡큐베리머치는 예쁘고 맛있는 케이크로 유명한 중앙로 대흥동 카페다. 나는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동생이 가자고 해서 알게 되었음...!
대전 땡큐베리머치
- 대전 중구 중교로 49 (대흥동 250-2)
- 일요일 ~ 금요일 11:30 ~ 22:00 / 토요일 11:30 ~ 23:00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긴 하지만 원하는 디저트가 품절될 수도 있기에, 먹고 싶은 케이크나 쿠키가 있다면 적당한 시간에 방문하는 게 좋겠다. 나는 평일 오후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디저트 종류도 많았고 사람도 적당했다. 주말에는 꽤나 붐비지 않을까 싶음!
대전 땡큐베리머치는 독특하게도 간판이 위에 달려 있는 게 아니고, 중간 즈음에 달려 있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나오는 구조다. 색감이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전체 공간은 1층과 지하 1층으로 널찍하게 되어 있는데, 테이블은 1층보다 지하에 좀 더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지하에는 소파 좌석도 있어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음! 참고로 화장실도 지하 1층 매장 안에 있어서 마음 편히 이용 가능하다.
케이크를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서인지 초 디자인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매장을 이용할 경우 1인 1음료 주문이 필수다. 나는 동생과 엄마까지 총 3명이 방문한 거라 음료 3잔을 주문했다. 크림라떼(Only ice), 아이스 아메리카노, 생딸기 우유로 주문 완료!
디저트는 쿠키부터 케이크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케이크 종류가 어마무시하게 많음! 하나하나 디자인까지 다 예뻐서 전시되어 있는 것만 구경해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다. 케이크 6조각을 고르면 홀케이크로 포장해주신다고 한다.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밥 먹고 방문한 거라 배가 불러서... 고민 끝에 로투스생크림케이크와 레몬케이크 2가지를 주문했다.
로투스생크림케이크와 레몬케이크 가격은 동일하게 6800원이다.
레몬케이크는 상큼한 레몬 크림에 크림치즈 프로스팅이 들어가 있는데, 상큼함을 넘어 눈이 절로 감길 정도로 셔서 먹기가 힘들었다. 심지어 레몬 크림이 아낌없이 듬~뿍 올라가 덜어내고 먹기도 힘들었음. ㅋㅋㅋ 진짜 상큼함의 극치라 평소에 레몬 즐겨 먹는 분들에게 추천...ㅎ
로투스생크림케이크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로투스 과자와 생크림의 조합! 적당히 달달하면서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대전 땡큐베리머치는 케이크 시트가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생크림이 많이 달지 않아 좋았다.
음료로 주문한 생딸기우유, 크림커피, 아메리카노는 무난한 맛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 내가 주문했던 크림 커피는 입을 대고 먹는 거였는데, 먹다 보니 위에 크림만 호로롭 다 먹어지고 아래 쌉쌀한 커피만 남아서 좀 슬펐다. 훌쩍.
대전 땡큐베리머치 레몬케이크는 예상보다 훨씬 상큼해서 실패였지만, 로투스생크림케이크는 성공! 몇 종류가 있는지 다 세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양해서 다른 케이크 먹으러 또 가야겠다. 티라미수 딱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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