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문 고급스럽고 깔끔한 원신흥동 중식 레스토랑

메이문은 대전 원신흥동에 위치한, 고급스럽고 깔끔한 중식 레스토랑이다. 일반적인 중국집이랑 다르게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모임, 외식하러 방문하는 분들도 많다. 코스요리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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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문

• 대전 유성구 원신흥남로41번길 29 (원신흥동 563-1)
• 매일 10:30 ~ 22:00 / 라스트 오더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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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문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데, 라스트 오더가 오후 8시 20분이다. 독특하게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데 비해 라스트 오더가 이른 편이었다. 따로 정기휴무일은 없다.

 

메이문

 

주차장이 없어서 매장 옆이나 근처 골목에 대야 한다.

 

참고로 룸 예약은 1층에 3면이 파티션으로 가려진 공간으로 안내를 해준다. 아예 분리된 룸 공간은 없는 걸로 보인다. 룸 예약의 경우 전화로 문의해야 함!

 

 

따뜻한-차-제공

 

나는 남편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살짝 어두운 조명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아늑한 분위기까지... 뭔가 가격이 비쌀 거 같은 고-오-급 중식 레스토랑 이미지였다. ㅋㅋㅋ

 

테이블에 앉으면 메이문 차를 먼저 내어주신다. 독일 유기농차로 장미꽃, 마리골드, 해바라기, 수레국화, 아쌈, 망고, 파인애플 7가지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피부개선, 소화, 혈액순환, 불면증에 좋은 건강차라고 하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은은한 향도 좋고 상큼하면서 달지 않은데 음료수 같기도 하고...? 따로 판매한다면 사서 먹고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메뉴판

 

메이문은 점심특선과 코스요리가 있는데,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우리는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코스는 너무 배부를 거 같아서 단품 메뉴로 주문했다.

 

중식 레스토랑답게 해물 누룽지탕, 게살 샥스핀 스프, 오룡 해삼 등 쉽게 볼 수 없는 메뉴도 다양하게 있었다.

 

 

짬뽕

 

내가 주문한 메이문 짬뽕 가격은 10000원이다.

 

면발이 탱글탱글하면서 적당히 매콤, 칼칼하니 맛있긴 했지만! 나는 딱 기본적인 짬뽕 맛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조개 맛이 너무 투머치하게 많이 나서 아쉬웠다. 반대로 조개 맛이 많이 나서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테니, 호불호의 영역...

 

 

소르베

 

코스요리를 주문한 게 아닌데도 디저트로 딸기 소르베가 제공되어서 신기했다. 아마 매장에서 식사하는 모든 고객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나 보다. 딸기 본연의 맛이 잘 살아 있으면서, 상큼하고 시원해 여름과 잘 어울렸다. (근데 내 취향은 아님)

 

메이문을 정리해보자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디저트까지 제공되는 건 좋았으나, 짬뽕에 조개 맛이 많이 나서 내 입맛에는 그냥 쏘쏘였다는 거. 오히려 메이문 차가 계속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다. 따로 팔아주면 좋겠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