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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든든한 주식

까몬 대전선화점 랭쌥, 크림새우, 볶음밥 다 맛있어

by 김끼마 2024. 6. 19.

베트남 음식 전문점 까몬! 본점은 수원이지만 인기가 많아 전국 곳곳에 분점을 냈다고 한다. 대전에는 선화점 한 곳만 있어서 엄마, 동생과 함께 먹으러 다녀왔다.


까몬 대전선화점

  • 대전 중구 대종로529번길 44 (선화동 279-3)
  • 화요일 ~ 일요일 11:00 ~ 20:3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까몬 대전선화점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정기휴무는 매주 월요일이다. TMI지만 까몬은 베트남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뜻이라고 함! 간판이 한글이 아닌 베트남어로 쓰여 있으니 헷갈리지 않게 잘 확인하자.

 

까몬-대전선화점-베트남-노포-음식점-인테리어-사진
베트남-감성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바로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가장 낫다. 만약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주변 건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토요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1~2테이블 정도만 차 있었다.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까몬 대전선화점은 베트남 현지 노포 식당 감성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색다르고 좋았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 다들 베트남인 줄 알 거 같음... 그리고 실내인데도 밖에서 먹는 듯한 기분이 든달까...?ㅋㅋㅋ 다행히 기분만 그렇지, 에어컨 빵빵하게 나와서 쾌적했다.

 

 

까몬-대전선화점-메뉴판-사진
메뉴판

 

까몬 시그니처 메뉴는 등목뼈 쌀국수, 양지 쌀국수, 랭쌥, 크림새우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당일 아침 공수한 최상의 채소를 당일 소진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언제나 신선한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양도 라면 중량에 1.5배일 정도로 넉넉한 편이라고 함!

메뉴판도 베트남 현지 감성 그대로라 신기했다. ㅋㅋㅋ 우리는 랭쌥, 크림새우 2인분, 볶음밥까지 3가지 메뉴를 주문!

 

 

까몬-대전선화점-랭쌥-사진
랭쌥

 

랭쌥 가격은 19000원이다.

 

전현무가 추천한 까몬 메뉴이기도 하다. 2~3인분이라고 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양이 그리 많진 않았다. 사진으로 보면 가득 쌓여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살을 발라먹으면 얼마 안 된다는 거. 비법 육수에 푹 삶아 야들야들한 속살을 가진 등목뼈에, 매콤새콤달콤 소스를 얹었다고 한다. 나는 향신료가 강하면 거의 못 먹는데, 까몬 랭쌥의 소스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정도로 과하지 않고 감칠맛이 돌아서 맛있었다. 달콤한 맛은 강하지 않고 매콤새콤한 맛이 강한 편이다. 살도 야들야들 부드러움! (감자탕 고기라고 보면 됨) 양이 적다는 게 아쉬운 부분.

 

 

까몬-대전선화점-크림새우-2인분-사진
크림새우-2인분

 

크림새우 가격은 5개에 7500원이다. 우리는 2인분을 주문해서 10개에 15000원!

 

까몬만의 비법크림이 올라갔다고 되어 있는데, 새우 자체도 통통해 식감이 살아있고. 크림이 상큼하면서 별로 느끼하지 않아 맛있었다! 솔직히 크림새우가 제일 맛있었음. 비법크림에 골고루 버무려져 나오기 때문에 튀김이 바삭바삭하진 않지만 튀김옷 두께도 적당하고 맛있다. 2인분 주문하길 잘했음. 근데 5개에 7500원이면 가격이 쬐까 비싸긴 하다...ㅠ

 

 

까몬-대전선화점-볶음밥-사진
까몬-볶음밥

 

까몬 볶음밥 가격은 11000원이다.

 

계란볶음밥에 짭짤하게 간이 된 돈민찌(다진 돼지고기), 반숙 계란프라이가 올라가 있다. 골고루 비벼 먹으면 되는데, 돈민찌가 내 입맛에는 조금 짰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감칠맛 중독성 있음!

 

까몬 대전선화점은 주문한 3가지 메뉴 모두 맛있었는데 주관적인 순위를 매겨보자면 크림새우 > 랭쌥 = 까몬 볶음밥! 그만큼 사이드 메뉴인데도 크림새우의 임팩트가 강했다. 전체적으로 양이 살짝 적은 편이나, 고물가 시대에 이 정도 가격대면 무난하다고 본다.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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