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떡볶이하면 역시 바로그집! 곳곳에 지점이 많긴 하지만, 먹으러 찾아가야 하는 게 좀 귀찮았는데. 우리 집에서 바로그집 상대점은 배달이 가능하길래 바로 주문해 봤다.
바로그집 상대점
- 대전 유성구 상대동로 34 (상대동 473-1)
- 목요일 ~ 화요일 10:00 ~ 21:00 /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 배달비 12000원 이상 3000원
- 추가 배달비 온천2동 1000원 / 가수원동, 월평1동 1500원
기본 배달비는 12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이다. 한집배달비는 0원에서 1000원, 알뜰배달비는 무료이지만 대신 최소 주문 금액이 15000원으로 상승한다.
리뷰이벤트는 따로 없었다.
이날은 남편이 회식이어서, 혼자 최소 주문 금액을 채우기 위해 이것저것 열심히 담았다.
내가 주문한 건 식빵 튀김 1개 800원, 떡꼬치 3개 3000원, 떡볶이 1인분 6000원... 그리고 최소 주문 금액이 애매하게 모자라서 채우기 위해 떡 3개 추가 1200원, 오뎅 3개 추가 1200원. 이렇게 해서 총 12200원이 나왔다. 물오뎅은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서비스로 주신 듯!
식빵튀김이랑 물오뎅은 그냥 무난하게 평범한 맛이었다.
바로그집은 대전에 지점이 많지만, 지점마다 맛이 다른 경우가 꽤 있다. 하지만 바로그집 상대점 떡볶이는 괜찮았음! 바로그집만의 부드러우면서 매콤달콤한 그 소스 맛임. 특히 쫄깃한 쌀떡이 꿀맛...
떡볶이 1인분에는 떡 9개, 오뎅 2개, 김말이 1개, 계란 1개가 기본 구성으로 들어간다. 나는 최소 주문 금액 맞추려고 여기에 떡 3개 + 오뎅 3개까지 추가했더니 혼자 먹기에는 너무나 양이 푸짐했다. ㅋㅋㅋ 결국 남겨서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다음날 먹었음. 해동하고 먹어도 똑같이 맛있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떡도 말랑말랑한 식감 그대로 돌아옴.
또 요새는 떡꼬치 파는 분식집 찾아보기가 어렵던데, 여기는 떡꼬치까지 같이 팔아서 너무 좋았다. 중요한 건 가래떡이 통째로 꽂혀 있는 떡꼬치가 아니라 얇은 떡이 가로로 여러 개 꽂혀 있는, 그 떡꼬치라는 거!!! 내가 어릴 때 너~무 좋아하던 그 떡꼬치. 추억의 맛. ㅠㅠ 저는 가래떡꼬치는 떡꼬치로 취급 안 합니다... 이게 진짜거든요...
떡꼬치를 주문할 거라면 꼭 요청사항에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해야 한다. 전에 주문했을 땐 뿌려달라고 했었는데 배달 오는 동안 눅눅해져서 별로였음. 따로 찍어 먹어야 겉바속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그래도 매장에서 바로 먹는 것보다는 살~짝 눅눅하긴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
바로그집 상대점은 우리 집에 배달이 온다는 것부터 별점 5개 주고 싶다. 떡볶이 소스 맛도 본점과 큰 차이가 없고! 전통(?) 떡꼬치까지 팔아서 더더더 마음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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