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흔하지 않은 비빔 요리 중 하나인 마제소바!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짱구 마제소바가 나왔길래 나도 먹어봤다. 짱구 간편식 시리즈는 계속된다...ㅋㅋㅋ
짱구 마제소바
- 가격 5500원
- 용량 276g
- 칼로리 545kcal
짱구 마제소바 가격은 5500원이다. 짱구 간편식 시리즈 초기에는 4500원이었는데... 이제 5500원 고정으로 자리 잡은 거 같다. 솔직히 비싸지만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컬렉션 스티커가 들어 있으니까 구매함.
패키지 디자인에 들어간 사진은 토핑이 아~주 푸짐하지만 이제는 속지 않지. 사진과 똑같이 들어있는 건 면발밖에 없다고 보면 됨. ㅋㅋㅋ 뽀뽀하는 짱구 일러스트는 귀엽다.
원래 마제소바는 일본어로 '비비다'라는 뜻의 '마제루'가 들어가는 비빔 면 요리다. 육수는 들어가지 않고 기름기 있는 양념, 면, 다양한 토핑을 비벼서 먹는 요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로 다진 고기, 쪽파, 부추, 계란 노른자 등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우리나라 일식당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고, 나도 좋아해서 많이 먹어봤음!
짱구 마제소바 용량은 276g에 칼로리는 545kcal다. 비빔소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나트륨이 높은 편이었다.
짱구 마제소바 설명에는 "면과 고기, 소스를 비벼 먹는 마제소바! 고소하고 자극적인 맛을 극대화시켰습니다."라고 되어 있었다.
조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용기에 사리면과 야채블럭을 넣고 뜨거운 물을 물선까지 부어준 뒤, 전자레인지에 1000w 기준 3분 30초 / 700w 기준 4분 조리해 준다. 그리고 뚜껑의 물 버리는 구멍으로 물을 모두 따라버리고 소스, 김스프, 후레이크를 섞으면 완성이다.
조리방법에는 사리면이라고 되어 있길래 설마 라면인가? 싶었는데 다행히 우동면이었다.
참고로 물을 따라버릴 때 면이 쏠리면서 뚜껑이 열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내가 뜨거워서 대충 잡고 물 버리다가 몽땅 쏟을 뻔했음. ㅋㅋㅋ
다진 고기는 언제 넣으라는 건지 안 쓰여있길래, 그냥 마지막에 같이 넣어줬다. 면이 식기 전에 비벼야 뭉침 없이 골고루 잘 섞인다.
참기름, 계란노른자, 깨가루를 추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던데! 나는 냉정한 평가를 위해(?) 그냥 먹었다.
일단 우동면의 탱글한 식감이 괜찮고, 소스가 매콤하면서~ 짭짤하면서~ 감칠맛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자극적인데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이랄까? 당연히 일식당에서 나오는 마제소바보단 토핑이 비교도 안되게 부실하지만, 맛 자체는 괜찮았다. 다진 고기와 김가루가 고소함을 더해준다. 맵기는 맵찔이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됨!
짱구 컬렉션 스티커는 135번 맹구 훈이가 나왔다. 셜록홈즈 맹구와 왓슨 훈이인가? ㅋㅋㅋ 비록 짱구는 아니지만, 2명이나 들어 있고 컨셉이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
짱구 마제소바는 가격이 좀 비싸지만 매콤, 짭짤, 달콤 밸런스가 잘 잡혀 있고 감칠맛이 좋았다. 토핑은 좀 부실하지만 짱구 간편식 맛없는 게 진~짜 많은데 이 정도면 성공적인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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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끼마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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