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의 마루 아이스크림 시리즈가 샌드로도 출시되었다! 편의점에서 치즈마루샌드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집어옴. 치즈 아이스크림과 빵 조합이라니 이거 맛없을 수 없잖아.
치즈마루샌드
- 가격 2000원
- 용량 180ml
치즈마루샌드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2000원이었다. 편의점은 아이스크림 할인점, 마트, 인터넷보다 비싸긴 하지만 2+1 행사를 꽤나 자주 하고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면 좋을 듯!
치즈마루샌드 용량은 180ml에 칼로리는 185kcal다. 치즈시럽 8%와 크림치즈분말 3%, 크림치즈 0.7%, 유지방 2%가 함유되어 있다.
제품이 딱딱할 수 있으니 천천히 녹여 먹으라는 주의 문구도 쓰여 있음! 아무래도 샌드 아이스크림 특성상 딱딱하면 맛이 맛이 없고, 살짝 녹여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는 게 훨씬 맛있다.
치즈마루샌드는 치즈마루 아이스크림이 꽤 두툼하게 들어가 있어 양 자체는 아쉬움이 없었다. 아이스크림 비율과, 빵의 비율이 딱 적절해 입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은은하게 고소하면서 살짝 짭짤한 치즈 풍미도 느껴졌다.
다만 치즈 맛이 강하게 나진 않아 이 부분에서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치즈 맛이 은은한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치즈 맛이 강한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확실한 건 치즈마루샌드는 평소에 크림치즈를 싫어하는 사람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치즈 맛의 존재감이 약한 편이라는 거다.
나는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괜찮긴 했지만, 다른 샌드 아이스크림 대체제가 많기 때문에 차라리 치즈 맛을 강하게 만들어서 마니아층을 노리는 게 마케팅적으로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치즈 맛이 거의 나지 않는 치즈마루샌드 먹을 바에야 바닐라 또는 오레오 아이스크림 들어간 샌드 먹겠지...
치즈마루샌드를 정리해 보자면 치즈 맛의 존재감이 약하긴 하지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다. 다만 시중에 다른 샌드 아이스크림이 많기 때문에 굳이 치즈마루샌드를 콕 집어서 먹을 일은 거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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