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은 달달한 맛이 대부분이지만, 그중에서 파이리빵은 유일하게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매콤한 소스에 햄이 들어가 있어 밥 대신 먹어도 괜찮을 정도다. (물론 간식빵이라 양은 적음) 이름도 귀여운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파이리빵 매콤한 소스에 햄이 들어간 화르륵 핫소스팡
- 가격 편의점 기준 1500원
- 용량 90g
가격은 1500원이다. 포켓몬빵 열풍이 살짝 사그라들어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 이상하게 파이리빵은 잘 보이지가 않는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날 더운데 괜히 발품 팔지 말고 편하게 인터넷 주문하는 걸 추천.
파이리가 불 타입 포켓몬이라서 컨셉에 맞게 빵도 매콤한 맛으로 만든 것 같다. 근본 1세대 포켓몬 중 하나라서 포켓몬을 잘 모르는 나도, 파이리는 아주 잘 알고 있음! 리자몽으로 진화하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용량은 90g이고 칼로리는 313kcal다. 용량 대비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 2~3개씩 먹으면 돼지 되는 건 시간문제일 듯. 솔직히 하나 먹고 배가 부를 정도의 양은 아니다. 딱 간식빵.
성분을 보면 돼지고기로 만든 프레스햄도 들어가 있다. 매콤한 소스와 햄의 조합이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빵!
파이리빵은 동그란 모양인데 빵이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다. 빵 부분만 먹으면 살짝 단맛이 느껴진다. 이 단맛이 매콤한 소스를 살짝 중화시켜 주어서 더 맛있다. 프레스햄도 한 입 먹을 때마다 계속 입에 들어올 정도로 넉넉하게 들어 있다. 꽤 매콤해서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는 좀 자극적일 수도 있다. 성인인 나도 가끔 빈 속에 먹으면 속이 조금 아플 때도 있었기에...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음!
내가 고등학생 시절에 매점에서 팔던 베리 핫소스팡과 거의 흡사한 맛! 추억의 빵이라 내 또래인 분들은 다 아실 듯?! 나는 베리 핫소스팡도 좋아해서 일주일에 3~4번은 사 먹었던 기억이 있다.
포켓몬 띠부씰은 54번 고라파덕이 나왔다. 맹한 표정과 어정쩡한 자세가 귀여웟... 일단 내가 알고 있는 포켓몬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든다. 포켓몬 세대가 너무 많이 나와서 이제는 알고 있는 포켓몬보다 모르는 포켓몬이 더 많음.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담.
아무튼 포켓몬빵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이리빵!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은은한 단 맛이 느껴지는 빵에, 매콤한 핫소스, 담백한 프레스햄의 조화가 완벽하다. 포켓몬빵 중에 하나만 평생 먹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파이리빵을 고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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