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커핀바는 전주에서 시작해 전국에 지점이 생긴 카페다. 나는 대전둔산점에 방문해 보았음! 여기는 직영점이라고 하니 아마 본점과 맛이 흡사하지 않을까 싶다.
프랭크커핀바 대전둔산점
- 대전 서구 둔산로31번길 69 (둔산동 999)
- 매일 11:00 ~ 22:00 / 라스트 오더 21:30 / 휴무 없음
프랭크커핀바 대전둔산점은 휴무 없이 매일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갤러리아 근처 골목에 대고 걸어갔음!
프랭크커핀바는 유럽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엔틱하면서도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특징이다. 외관부터 남다름.
해가 쨍쨍한 대낮이었는데 매장 내부에 들어가니 적당히 어둑해지면서 대비되는 게 인상적이었다. 창가 쪽은 밝긴 한데, 그래도 햇살이 직접적으로 강하게 들어오는 위치는 아니라서 어둑함이 유지되는 듯? ㅋㅋㅋ 조명은 모두 노란색으로 되어 있어서 아늑하고 따뜻하다. 역시 우드톤 인테리어에는 노란색 조명이지.
프랭크커핀바 대전둔산점은 에스프레소, 커피, 라떼, 티, 스무디, 베버리지, 시그니처, 브레드까지 메뉴 종류가 다양하다.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해서 그런지 대부분 커피나 시그니처를 많이 주문하는 듯했다.
나는 이날 커피가 딱히 당기지 않아서 수제초코라떼를, 남편은 시그니처 메뉴인 프랭크 커피를 주문했다.
영수증도 미국스러운 감성 듬뿍...ㅋㅋㅋ 영수증은 테이블 꼬챙이에 꽂을 수도 있다. 손 다치지 않게 조심하기~
프랭크커피 가격은 6000원이다. 라떼 베이스에 크림이 올라간 시그니처 메뉴다. 커피 부분은 나에겐 좀 쌉쌀했는데, 위에 올라간 크림이랑 먹으니 적당한 달콤함이 더해져 괜찮았다. 크림이 진짜 맛있음...! 커피는 산미가 적고 고소한 편. 근데 단 걸 좋아하는 내 기준엔 크림 양이 좀 적게 느껴졌다.
수제초코라떼 가격은 7000원이다. 크림이 위에 올라가 있는데 역시나 맛있고, 초코라떼도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 일단 크림이 너무느무 맛있고 초코라떼랑도 잘 어울린다.
근데 아쉬운 건 가격 대비 양이 적다. 물론 에스프레소보다야 많지만 레귤러도 아닌 스몰 사이즈 느낌... 몇 입 호로록하면 다 없어짐;;; 맛있어서 재방문하고 싶은데 가성비가 진입장벽이다. ㅠㅠ 2잔은 먹어야 만족스러울 것 같은데 초코라떼에 어떻게 14000원을 태우냐구요. 심지어 둘 다 아이스로 주문해서 저 조그마한 잔에 얼음까지 들어 있음.
프랭크커핀바 대전둔산점은 분위기와 맛, 모두 취향저격이었으나. 가격 대비 양이 적어서 재방문하기가 조금 망설여진다. 스타벅스 레귤러 정도만 되었어도 괜찮을 텐데 그것보다 더ㅓㅓㅓ 적다. 흑흑. 그래도 맛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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