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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든든한 주식

광릉숯불고기백반 대전 탄방동, 든든한 집밥 느낌

by 김끼마 2024. 4. 13.

대전 탄방동에는 술집, 고깃집이 많아서 점심 먹을 곳을 찾기가 은근히 어렵다. CGV 세이백화점 건물도 음식점이 전부 문을 닫아서 더 먹을 게 없음... 그렇기에 광릉숯불고기백반은 한 줄기 빛과 희망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광릉숯불고기백반 대전 탄방동

  • 대전 서구 문정로89번길 32 (탄방동 733)

대전 탄방동 메가박스, CGV와도 가까워서 밥 먹으러 가기 딱 좋다. 다만 운영시간은 따로 나와있지 않은데, 대충 점심시간부터 저녁 8시 정도까지 영업한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광릉숯불고기백반-매장-사진
깔끔한-인테리어

 

백반집이라고 하면 뭔가 노포 감성처럼 오래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는데, 광릉숯불고기백반은 외부 내부 모두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었다. 원래는 라면 전문점이었다가 광릉숯불고기백반으로 바뀌면서 매장 리모델링까지 하신 걸로 보인다. 사장님은 똑같은 분이라고 함! (남편이 고등학생 때부터 라면 먹으러 다녔던 곳이라고 그랬다. ㅋㅋㅋ)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골목에 알아서 해야 한다.

 

 

광릉숯불고기백반-메뉴판과-반찬-사진
메뉴

 

광릉숯불고기백반 메뉴는 돼지 숯불고기 정식과 소 숯불고기 정식 2가지로 심플했다. 원래는 다른 메뉴도 더 있는 거 같은데, 우리가 방문했을 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메인 메뉴만 주문 가능했다. 숯불고기 정식은 대(大) 사이즈로도 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당연하게도 돼지보다 소가 좀 더 비쌈.

 

우리는 돼지 숯불고기 정식 2인분으로 주문했다. 참고로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는 것이 원칙이다. 가격은 1인에 12000원! 솔직히 백반집이지만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다.

 

그래도 반찬이 약 8가지 정도로 다양하게 나오고, 쌈채소된장찌개도 제공되어서 상이 꽉 채워질 정도로 푸짐하긴 했다. 

 

 

돼지숯불고기-정식-2인분-사진
다-구워져-나옴

 

숯불고기는 기본적으로 다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으면 된다. 따로 구워 먹지 않아도 되니 편하다. 숯불향이 제대로 배어 있고 적당히 간도 되어 있어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고기에 비계 부위가 붙어 있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대부분 살코기라는 게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대전 탄방동 광릉숯불고기백반은 반찬이 별로 자극적이지 않고, 집밥처럼 든든한 느낌인 데다 숯불고기도 맛이 깔끔해서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반찬 리필도 요청하면 친절하게 해 주심!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싼 느낌이라... 재방문은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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