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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든든한 주식

관평동 관들로집 냉동삼겹살 100% 유황한돈

by 김끼마 2024. 4. 19.

관평동 관들로집은 뉴트로 감성 인테리어에 국내산 암돼지 냉동삼겹살이 있는 곳이다. 이름부터 관들로집인 걸 보니, 체인점이 아닌 개인 매장인 듯함! 나는 이미 몇 번이나 재방문해서 먹은 냉삼 맛집임...!


관평동 관들로집

  • 대전 유성구 관평1로 62 (관평동 1041)
  • 매일 16:00 ~ 02:00

위치는 관평동 먹자골목 공영주차장 바로 앞이다. 따로 전용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공영주차장이나 골목에 주차해야 함. 점심시간에는 열지 않고, 오후 4시부터 오픈해 새벽 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관평동-관들로집-매장과-메뉴판-사진
관들로집

 

관평동 관들로집은 100% 유황한돈 급랭 돼지고기가 준비되어 있다. 급랭삼겹살과 급랭목살 2가지로 메뉴는 심플함! 대신 사이드 메뉴가 다양해 취향대로 주문하면 된다.

 

여기서 '급랭'이란 일반 냉동이 아닌, 급속 냉동을 했다는 건데 그만큼 더 신선하고 맛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비교하면서 먹으면 차이를 느낄 수도 있겠으나 그냥 먹을 땐 잘 모르겠다는 거. ㅋㅋㅋ 뭐 사람들 말로는 급랭이 더 맛있다고 하니 그러려니~ 하고 먹는다.

 

급랭삼겹살과 급랭목살은 동일하게 1인분에 200g이었다. 냉삼인데도 좋은 돼지고기를 급랭한 거라 그런지, 가격이 좀 비싼 편이긴 했다. (사실 관평동 고깃집 다 비쌈... 이 정도면 양반일지도)

 

 

관평동-관들로집-기본-반찬-사진
다양한-반찬

 

물은 구수한 보리차로 제공되고 있었다.

 

특히 관평동 관들로집은 반찬 구성이 다양하고 알차게 제공되는데, 옛날 할머니댁에서 본 듯한 쟁반에 가득 담겨 나옴! 쌈채소, 파채, 각종 소스, 김치, 콩나물, 무생채, 마늘쫑 등등...!

 

개인적으로는 볶음밥을 주문하면 된장찌개까지 서비스로 나와서 더 좋았다. 재래된장을 2년 이상 숙성시켰다고 하던데 진하고 맛있다. 호불호 없을 만한, 짭짤한 고깃집 된장찌개 맛이다.

 

 

관평동-관들로집-급랭삼겹살-사진
냉동삼겹살

 

나는 남편과 둘이 방문해서 급랭삼겹살 3인분을 주문했다. 가격은 1인분에 13000원이라, 총 39000원이 나왔다.

 

불판에 급랭삼겹살과 함께 마늘, 마늘쫑, 콩나물, 김치 등등. 반찬을 취향대로 올려 같이 구워 먹으면 된다. 내 최애는 역시 김치...! 여기 김치가 구웠을 때 더 맛있어서 무조건 갈 때마다 구워 먹는다.

 

급랭삼겹살은 두께가 얇기 때문에 일반 삼겹살보다 금방 익음! 잡내 없이 깔끔하게 고소한 맛이다. 언제나 맛있음. 솔직히 맛없을 수가 없는 메뉴긴 해...

 

 

관평동-관들로집-볶음밥-사진
볶음밥

 

마무리 볶음밥은 꼭 먹어야 한다. 볶음밥 + 서비스 된장 구성으로 되어 있고 가격은 1인분3000원이다. 불판에서 직접 볶는 게 아니라 주방에서 따로 볶아 나오는 방식이다. 그래서 불판을 따로 닦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종이호일을 깔고 위에 볶음밥을 올려줌! 그리고 양푼을 덮은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확인 후 열어주신다.

 

볶음밥에는 양념과 야채, 남은 고기가 골고루 들어간다. 딱 정석적인 고깃집 볶음밥 느낌이고 역시 맛있다!

 

관평동 관들로집은 냉동삼겹살인데도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반찬 구성이 다양하고 갈 때마다 잡내 없이 깔끔하게 고소하니 맛있다. 사실 관평동 고깃집이 대부분 비싸서, 그나마 여기가 부담이 덜한 듯. ㅋㅋㅋ 다소 시끄러지만 뉴트로 분위기도 좋다! 앞으로도 자주 갈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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