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수산물특화시장 쭈꾸미 샤브샤브 먹어봄

남편이 해산물을 너~무 좋아해서 가본 서천수산물특화시장. 1층은 수산물동, 2층은 식당동으로 구분되어 있다. 집에 가져갈 게 아니라면 1층에서 원하는 수산물을 구매한 뒤 2층으로 올라가서 먹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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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수산물특화시장

• 충남 서천군 서천읍 충절로 42 (군사리 686-1)
• 매일 06:00 ~ 21:00 / 정기휴무 매달 1, 3번째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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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수산물특화시장은 매달 1, 3번째 화요일이 정기휴무일로 지정되어 있으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자. 이른 새벽부터 꽤 늦은 밤까지, 운영시간은 긴 편이었다.

 

쭈꾸미-사서-식당-올라감

 

서천특화시장은 일반, 농수산까지 규모가 굉장히 크던데 우리는 서천'수산물'특화시장만 둘러보았다.

 

우리는 1층 수산물동에서 쭈꾸미를 먼저 둘러보았다. 쭈꾸미는 3~5월 봄이 제철이고 이때 알도 꽉 차있어서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은 좀 비쌌다. 1kg에 35000원... 그래도 서천까지 갔으니 제철 쭈꾸미 먹어보자 싶어 구매 강행함. ㅋㅋㅋ

 

구매한 쭈꾸미는 들고 2층 식당동으로 올라가면 된다. 식당이 여러 곳이 있던데, 가격은 다 비슷하길래 그냥 깔끔하면서 눈에 띄는 곳 아무 데나 들어갔다. 그래서 식당 이름은 기억이 안 남. (머쓱)

 

 

샤브샤브-주문

 

우리는 샤브샤브를 주문했다. 준비해 간 쭈꾸미는 사장님께 드리면 된다. 그럼 깔끔하게 세척 후 손질해서 가져다주심!

 

반찬은 5종류에 와사비로 심플한 편이었는데 생각보다 상차림비가 비쌌다. 상차림비 가격이 1인당 5000원이라 10000원 + 샤브샤브 10000원 + 칼국수 사리 2개 추가 4000원 = 총 24000원...

 

따로 사간 쭈꾸미 가격까지 합하면 무려 59000원!!! 나는 평소에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해서 더 비싸게 느껴졌다. 이 돈이면 삼겹살이 몇 근이람... 그래도 서천까지 갔으니, 쭈꾸미 샤브샤브는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넘어갔다. (부들부들)

 

 

칼국수-사리로-마무리

 

다행히 깔끔한 해산물 육수에 알이 꽉 찬 쭈꾸미는 맛있었다. 쭈꾸미는 오래 익히면 질겨질 수 있어서, 적당히 샤브샤브하듯이 익혀 먹으면 된다고 한다. 칼국수 사리까지 넣어 먹으니 든든했다.

 

서천수산물특화시장은 다양한 해산물을 1층에서 바로 구매해, 2층 식당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게 재밌었다. 하지만 역시 나는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해서... 또 먹으러 갈 정도로 인상 깊진 않았음. ㅋㅋㅋ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구. 그래도 남편은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