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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든든한 주식

대전 유성구 궁동 최지성의 해물칼국수, 신선한 해산물

by 김끼마 2022. 10. 9.

최지성의 해물칼국수는 원래 관평동에 있었는데 궁동으로 이전을 했다. 남편이 관평동에 있을 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고 해서 궁동까지 찾아갔다.


최지성의 해물칼국수

  •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42 1층 (궁동 465-17)
  • 매일 10:00 ~ 24:00

궁동 번화가에 있는 건 아니고,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어서 그냥 골목에 차를 댔음!

 

최지성의-해물칼국수-매장-외관-내부-사진
매장

 

새로 이전 오픈해서 그런지 인테리어가 깔끔했다. 트렌디한 느낌. 테이블도 많아서 자리가 모자랄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고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매장에 우리밖에 없었다. 한 3시쯤 방문했음! 점심 때를 놓쳐서 다 브레이크 타임이었는데, 여기는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없어서 식사가 가능했다.

 

 

메뉴판과-밑반찬-사진
메뉴판-반찬

 

메뉴는 해물칼국수, 조개칼국수, 가리비 전골이 메인 메뉴사이드 메뉴로는 34cm 해물파전, 수제 왕 돈까스, 소고기 샤브샤브, 왕만두 사리, 물총탕이 있다. 계절 메뉴는 계절에 따라 주문 가능한 메뉴가 달라지는 걸로 보인다.

 

해물파전도 궁금했지만 해물칼국수를 먹으러 간 것이기에, 해물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다. 칼국수는 기본적으로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가격은 1인분에 11500원!

 

칼국수를 주문했을 때 기본 밑반찬 구성은 겉절이초장, 와사비, 간장이 나온다. 초장, 와사비, 간장은 해산물을 찍어먹는 용도다. 처음 반찬은 직원분이 가져다주시지만, 리필하고 싶다면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와야 한다. 물티슈와 그릇도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다.

 

 

해물칼국수-2인분-사진
해물칼국수

 

최지성의 해물칼국수는 사장님이 직접 대천에서 질 좋은 해산물을 공수해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해산물이 싱싱해보였다. 해물칼국수에 들어가는 해산물은 홍합, 가리비, 전복, 새우, 동죽, 백생합, 오징어, 배추, 목이버섯, 콩나물이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육수가 맛있게 우러난다.

 

조리되어 나오는 게 아니라, 테이블에서 끓이며 익혀서 먹어야 한다. 일단 먼저 해산물을 어느 정도 건져 먹고, 육수에 칼국수 면을 넣어 먹는 방식이다.

 

해산물 종류가 다양하고 신선해서 비리지 않았다. 열심히 조개 껍질 발라내며 먹음. 나는 비린 맛에 예민해서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런 나도 맛있게 먹었다.

 

 

칼국수-사리-추가한-사진
칼국수-사리

 

김치와 고추장아찌는 직접 담근다고 하던데, 딱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겉절이 김치라 맛있었다. 칼국수 면도 부드럽고 적당히 탄력이 있었다. 아쉬운 건 아무래도 칼국수가 들어가니, 육수 맛이 살짝 텁텁하게 변한다. 육수만큼은 칼국수를 넣기 전이 더 맛있었다.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일단 신선한 재료들이 사용되니, 맛있을 수밖에 없는 해물칼국수였다. 무난하게 맛있음! 그런데 남편은 관평동에 있을 때보다 덜 맛있다고 혹평했다. 내 생각에도 맛있긴 했지만 궁동까지 찾아올 정도의 맛있음은 아니어서, 다음에 방문할 땐 해물칼국수 말고 다른 메뉴를 주문해볼 듯.

 

최지성의 해물칼국수는 배달과 포장도 가능하다. 배달은 배달의민족에서 주문 가능. 모든 칼국수는 비조리로 배달/포장되는데 냉장고에 바로 넣어두면 다음 날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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