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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가끔은 배달

도안치킨 기본에 충실한 맛과 푸짐한 양

by 김끼마 2024. 11. 29.

남편은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ㅋㅋㅋ 옛날 추억의 맛을 진~짜 좋아한다. 도안치킨도 기본에 충실한 추억의 맛이라는 평이 많다며, 먹어보고 싶다길래 주문해 봄! 


도안치킨 

  • 대전 서구 도안동로 177 (도안동 1364) 
  • 매일 17:00 ~ 00:30 / 명절(설날, 추석)만 휴무 

따로 정기휴무일은 없지만 명절에는 쉰다고 되어 있었다. 오후 5시부터 오픈함! 

 

도안치킨-배달-포장-사진
배달로-주문

 

도안치킨은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어플 리뷰도 많고 매장 식사도 가능하다. 포장 방문은 1000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똥집 / 반 마리 / 사이드 / 세트 제외) 

 

최고급 튀김유인 카놀라유를 사용하며, 튀긴 기름은 재사용하지 않는다던데! 실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걸 보면 사장님이 신념을 굳건하게 지키고 계신 것 같았다. 

 

기본적으로 구성은 무, 양념소스, 소금, 미니소떡소떡이 제공된다. 포장 박스도 뭔가 정겨운 옛날 느낌... 세트 / 한 마리 반 / 두 마리 이상 구매하면 500ml 랜덤 음료까지 줌! 개인적으로는 미니소떡소떡까지 준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쫀득하고 맛있음. ㅋㅋㅋ 

 

 

도안치킨-양념-후라이드-반반-순살-사진
양념-후라이드-반반

 

리뷰이벤트는 캔사이다, 캔콜라, 치즈볼 2개, 타코야끼 2알 중에 1개 중에 택1이었다. 요청사항에 리뷰약속이라고 적고 원하는 품목을 기재하면 참여 가능! 

 

우리는 양념과 후라이드 구성의 순살 반반치킨으로 주문했고, 가격은 21000원이다. 요즘에는 대부분 순살이 더 비싼데, 도안치킨은 뼈랑 순살 가격이 똑같았다. 아마 양이 다르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이미 순살도 양이 충분히 많아서 전혀 아쉽지 않았음. (뼈는 안 시켜봐서 비교불가 ㅋㅋㅋ) 

 

 

도안치킨-순살-사진
순살

 

닭의 경우 뼈는 국내산, 순살은 브라질산과 태국산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순살이 모두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음!  적당히 짭짤하면서 후추 향이 솔솔 느껴지는, 딱 옛날에 먹던 기본에 충실한 치킨 맛이다. 후라이드가 꿀맛... 바삭바삭해서 계속 손이 간다. 

 

다만 전통(?)있는 치킨집인 만큼 메뉴는 딱 후라이드, 양념, 간장 3가지만 있음. (똥집도 있긴 함) 치즈 시즈닝을 따로 팔아준다면 더 좋을 텐데 치즈 덕후로써 이 부분은 사알~짝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도안치킨은 보기 드문 옛날 치킨 맛과 감성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라 후라이드 먹고 싶을 때 종종 주문함! 사라지지 말고 오래오래 운영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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