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롯데리아에서는 새우버거를 가장 좋아하지만, 더블 클래식 치즈버거도 인기가 많길래 궁금해서 주문해 봤다. "더블"이라는 단어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클래식 치즈버거에 비프 패티가 1장 더 들어가 좀 더 든든하고 푸짐한 버거다.
롯데리아 더블 클래식 치즈버거
- 가격 6900원
- 용량 213g
- 칼로리 731kcal
롯데리아 더블 클래식 치즈버거는 단품 기준으로 가격은 6900원이다. 요새 안 비싼 게 없다지만 비프 패티 한 장 추가되었다고 이 가격이라니 솔직히 좀 아까운 느낌... 참고로 클래식 치즈버거 단품 가격은 5200원이니 1700원 더 비싼 것임.
나는 배달로 주문했다. 버거가 눌리거나 망가지지 않게, 사각 종이 박스에 포장해 준다는 점이 좋았다.
롯데리아 더블 클래식 치즈버거는 버터번 + 머스타드 소스 + 마요네즈 + 양파 + 피클 + 치즈 + 쇠고기 패티 구성으로 되어 있다. 나는 오이 극혐러라 피클은 빼달라고 요청했음.
쇠고기 패티가 2장 들어갔는데도 두께는 그리 두툼하진 않았다. 역시 사진과는 비주얼이 다름. ㅋㅋㅋ
버터번은 깨가 없고 은은하게 버터향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었다. 식감은 부드럽고 촉촉하긴 한데, 솔직히 그냥 번이랑 큰 차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겉보기에는 크기가 작고 납작해보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쇠고기 패티가 2장 들어가서 그런지 확실히 묵직하고 든든했다. 고기 풍미도 강하다. 맛있음! 그러나 먹다 보니 조금 느끼했다. 양파가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면서 느끼함도 어느 정도 잡아주긴 했는데 마요네즈가 조금 과하게 들어간 느낌이었달까... (내가 피클을 빼서 더 느끼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음) 뭔가 프랭크버거랑 비슷한 거 같기도? 그래도 맛있어서 끝까지 다 먹었다.
롯데리아 더블 클래식 치즈버거는 쇠고기 패티가 2장 들어가는 만큼 고기 풍미와 든든함이 남달랐다. 그러나 6900원의 가격에 가성비를 따져보면 그다지 좋진 않은 듯... 프랭크버거가 더 저렴하고 맛이 비슷해서 그냥 프랭크버거 먹을 거 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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