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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먹거리 리뷰/먹을거리

세븐일레븐 대파라면 파채가 들어 있어 얼큰시원한 맛

by 김끼마 2022. 9. 25.

대파라면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PB상품이다. 대파가 들어간 라면을 먹으려면 직접 끓여야 해서 조금 귀찮은데, 이건 컵라면이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좋다.


세븐일레븐 대파라면

  • 가격 1800원
  • 용량 105g
  • 칼로리 475kcal

세븐일레븐 대파라면이 처음 출시되었을 땐 1600원이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1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이 오르긴 했어도 편의점 PB상품이라 저렴한 편에 속한다. 일반 회사에서 나왔으면 2000원은 넘었을 듯...

 

세븐일레븐-대파라면-사진
대파라면

 

대파라면답게 온통 초록초록한 패키지 디자인. 얼큰한 국물 속에 시원하고 깔끔한 대파채가 듬뿍 들어갔다고 설명이 쓰여있다. 얼큰시원한 라면이라 서브 네임도 속풀이라면! 해장할 때 먹어도 좋을 컵라면이다.

 

 

대파라면-영양정보와-조리방법-성분-사진
정보

 

컵라면이 대부분 그렇듯이 대파라면도 나트륨 함량은 높다. 1750mg. 국물을 다 먹었을 때 기준일 테니, 국물은 적당히 먹는 게 좋겠다. 용량은 105g이고 칼로리는 475kcal다.

 

전자레인지는 조리가 불가능한 용기이니, 끓는 물로만 조리해줘야 한다.

 

들어간 성분들을 찬찬히 훑어보니, 대파채는 국산이지만 건파는 중국산이라고 되어 있었다. 중국산 재료가 있는 게 아쉽긴 하지만 대파채라도 국산이라 다행이다.

 

 

분말스프와-대파블럭-사진
동결건조-파채블럭

 

구성은 분말스프 대파채블럭이다. 분말스프와 대파블럭을 넣고 끓는 물 370ml를 표시선까지 부은 뒤, 뚜껑을 덮고 4분 후 잘 저어서 먹으면 된다.

 

대파채블럭은 동결건조로 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대파채블럭의 크기가 커서 조금 놀랐다. 그만큼 파채가 꽤 넉넉하게 들어갔다. 이름부터 대파라면이라 대파채의 용량에도 신경을 꽤 쓴 것 같았다.

 

 

기다란-대파채와-얇은-면발-사진
얼큰칼칼

 

숭덩숭덩 자른 대파가 아니고, 기다랗게 잘린 파채 형태라 면이랑 같이 집어먹기가 편했다. 면발은 살짝 얇은 편에 속한다.

 

국물은 육개장 국물 베이스로 얼큰하면서 깊은 맛이 났다. 하지만 국물만 먹었을 땐 파의 존재감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아무래도 대파채블록만으로는, 끓인 라면만큼 국물에 파 향이 깊이 스며들진 않는 듯. 그래도 대파채와 면발을 같이 먹으면 확실히 파의 시원한 맛이 난다.

 

생각보다 파의 존재감이 약해서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고, 딱 예상할 수 있는 맛이다. 상상 가능한 맛이랄까. 그래도 실패 없이 안정적으로 맛있다. 거기다 대파채가 꽤 많이 들어 있는데 가격이 합리적이라, 근처에 세븐일레븐이 있다면 사 먹어보셔도 좋을 듯! 대파라면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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