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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먹거리 리뷰/먹을거리

오프라이스 치킨 BBQ 순살크리스피 치즈맛 시즈닝 포함

by 김끼마 2022. 10. 4.

오프라이스(O'price)는 킴스클럽 자체 브랜드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간편식 냉동식품이 종류가 많은데 나는 BBQ 순살크리스피 치킨을 구매해봤다. 오프라이스와 BBQ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오프라이스 BBQ 순살크리스피 치킨 (치즈맛 시즈닝 포함)

  • 가격 12500원
  • 용량 570g

용량은 570g이고, 가격은 12500원으로 가성비가 그리 좋지는 않다. 물론 BBQ 치킨을 사 먹으려면 2만 원 정도는 나가기에, 그것보단 저렴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은 조금 아쉽다.

 

오프라이스-BBQ-순살크리스피-치킨-패키지-사진
비비큐-순살크리스피-치킨

 

냉동 보관을 해야 된다. 조리할 땐 따로 해동할 필요 없이 냉동 상태에서 바로 조리하면 된다.

 

BBQ의 치킨 공법을 이용해 튀김옷을 차별화했으며, 얇게 2번 튀겨내 더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거기다 100% 닭다리살이라는 점도 좋았다. 퍽퍽살 너무 싫어! 모두 순살이기에 귀찮게 뼈를 발라낼 필요가 없다. 나처럼 뼈 치킨보다는, 순살치킨을 선호하는 분들의 취향에 딱이다.

 

 

에어프라이어로-조리하는-사진
조리중

 

조리방법은 에어프라이어와 튀김기 2가지로 구분된다.

 

에어프라이어는 200도에서 9~10분 동안 뒤집어가며 조리하면 되고, 튀김기는 약 175도의 식용유에 3분~3분 30초 동안 조리하면 된다고 함!

 

대부분의 튀김 종류는 에어프라이어보다는 튀김기로 조리하는 게 훨씬 바삭하고 맛있게 나오니, 집에 튀김기가 있다면 튀김기 사용을 추천한다. 하지만 그만큼 노동력과 기름이 들어가니... 그럴 바엔 BBQ를 시켜먹는 게 나을지도....? 간편하게 먹기엔 에어프라이어가 최고다. 설명에 적혀 있는 대로, 200도에서 10분 동안 조리해줬다. 5분 돌리고 한 번 섞어준 뒤에 5분 더 돌렸다.

 

 

조리가-완료된-BBQ-순살크리스피-치킨-사진
노릇노릇-완성

 

나는 종이호일을 깔고 그 위에 치킨을 올리고 조리했는데, 튀김옷에서 기름이 꽤 배어 나온다. 그래서 기름을 많이 먹은 부분의 튀김옷은 벗겨지기도 했다. 에어프라이어로 좀 더 바삭하게 먹고 싶다면 아무것도 깔지 않은 상태로, 기름이 빠져나가게 조리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대부분은 바삭노릇하게 잘 나와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닭다리살이라 부드럽고, 잡내도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BBQ 치킨의 맛에는 못 미치지만, 집에서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양은 딱 성인 2명이서 먹기 적당할 정도다.

 

 

BBQ-치즈맛-시즈닝에-치킨을-찍어-먹는-사진
치즈맛-시즈닝

 

포장 안쪽에는 BBQ 특제 소스라는 치즈맛 시즈닝도 포함되어 있다. 튀겨낸 치킨을 시즈닝에 버무려도 되지만 나는 후라이드도 먹고 싶어서 찍먹으로 결정! 짭짤하면서 계속 당기는 중독성 있는 맛이다. 익숙한 맛이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시즈닝.

 

성인 2명이서 한 끼 배를 채우기에 충분한 양이고, 확실히 맛있다. 하지만 원조 BBQ 치킨보다는 아무래도 덜 바삭하다. 진짜 바삭하게 먹으려면 튀김기를 써야 할 텐데, 거기에 드는 기름과 노동력을 생각하면 그냥 시켜먹는 게 더 편할 것 같은 느낌...? 가격도 12500원이니까 차라리 돈 조금 더 보태서 BBQ가 아니더라도, 조금 더 저렴한 다른 브랜드의 치킨을 먹는 게 이득일지도. 냉동 치킨의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진짜 바삭한 치킨을 원하는 분들은 아쉬울 수밖에 없겠다.

 

가성비와 바삭함이 아쉽지만, 그래도 확실히 맛있긴 해서 만약 할인을 한다면 쟁여두고 싶은 오프라이스 BBQ 순살크리스피 치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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