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다녀온 소복하소 전민동점! 전에 남편이 친구랑 함께 가봤는데, 맛과 가격 모두 준수했다고 한다. 참고로 소복하소는 전국에 여러 지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인데 대전은 유일하게 전민동에만 있다.
소복하소 전민동점
- 대전 유성구 전민로70번길 61 (전민동 306-12)
- 매일 16:30 ~ 22:00 / 라스트 오더 21:35
오후 4시 30분부터 운영하고, 라스트 오더 시간이 오후 9시 35분으로 정해져 있다.
따로 주차장은 없지만 전화 예약을 할 때 미리 말하면 예약시간에 맞춰 매장 앞 주차를 할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주신다고 한다. 하지만 차량 2대까지만 가능하기에 이미 자리가 없을 확률이 높음... 근처 골목에 알아서 주차해야 할 확률이 높다.
소복하소 전민동점은 동글동글한 모양의 포차 감성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만약 5인 이상 방문할 시 미리 예약 전화를 하면 사각 테이블을 붙여주신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소복하소 전민동점은 다양한 고기 메뉴와 사이드 메뉴,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사이드 메뉴는 가격대도 저렴해서 취향대로 마음껏 주문해도 부담이 적은 편이다.
고기 중에서는 한정판매한다는 진갈비살이 진~짜 맛있다고 하던데,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우리는 그냥 갈삼 SET A로 주문했다. 갈삼 세트는 이름 그대로 갈비살과 삼겹살 구성으로 되어 있고, 추가로 청국장까지 같이 나온다. 가격은 47000원이다.
참고로 현재는 메뉴가 리메이크되어서 돼지고기는 아예 빠지고 소고기만 판매하고 있다. 단품 메뉴 주문 시 3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다. (추가 주문은 1인분씩 가능)
반찬이 풍성하고 다양하게 나오는 게 인상적이었다. 특히 쫄면이 기본 반찬으로 나옴! 갈삼 세트 구성으로 포함된 청국장도 진하고 구수하니 고기랑 잘 어울렸다. 고기의 느끼함을 싹 씻어준달까.
갈삼 세트는 갈비살 400g과 삼겹살 200g, 총 600g 구성으로 나온다.
소복하소 전민점은 불판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테두리에 옥수수치즈, 두부김치, 버섯과 껍데기까지 익혀 먹을 수 있는 구조였다. (현재는 계란, 가래떡, 대파 구성으로 바뀐 듯) 이게 은근히 재밌기도 하고 고기랑 곁들여 먹기 좋았다. 고기에 이것저것 함께 먹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취향에 딱 맞으실 듯한 포인트!
삼겹살은 두툼하게 통삼겹살로 나온다. 그냥 그대로 구우면 속이 안 익기 때문에, 적당히 굽다가 잘라서 익혀야 한다. 이게 살짝 귀찮긴 했지만 무난하게 맛있었다. 근데 살~짝 뻑뻑하고 풍미가 덜한 느낌이라 최고의 삼겹살까지는 아니었음.
소갈비살은 굽기 전부터 빠알간 색감이 신선하고 질이 좋아 보였는데, 역시나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았다. 삼겹살보다 소갈비살이 훨씬 맛있음! 고소한 육즙도 장난 아니었다.
소복하소 전민동점은 기본적으로 좋은 소고기를 쓰고 있는지, 가격에 비해 맛이 뛰어났다. 반찬도 다양하게 나오고 사이드 메뉴 가격대도 저렴해서 가성비 굿굿! 테두리 불판도 마음에 든다. 다음에는 진갈비살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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