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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달달한 후식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봄 시즌 한정이라 아쉬운 최애 메뉴

by 김끼마 2022. 4. 24.

내가 스타벅스에서 가~장 사랑하는 최애 메뉴는 슈크림 라떼다. 슈크림 라떼는 2017년 봄 시즌 메뉴로 처음 출시되어 2022년 현재까지 6년 동안 꾸준히 봄에 출시되고 있다. 보통 반응이 별로인 메뉴는 사라져 버리지만 슈크림 라떼는 무려 6년 동안 계속 봄 시즌 메뉴로 출시되고 있다는 것. 그만큼 인기가 장난이 아니다.

 

인기가 그렇게나 많은데 왜 상시 판매를 하지 않는지는 잘 모르겠다. 재료 수급 문제인지, 한정판 컨셉으로 계속 가져가려는 것인지... 어떤 이유이든 나는 슈크림 라떼가 찾아오는 매년 봄이 참 좋다.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 가격 톨(Tall) 6100원 / 그란데(Grande) 6600원 / 벤티(Venti) 7100원
  • 판매 기간 매년 봄 시즌

2022년에는 2월 22일에 나와서, 3월 21일까지 판매되었다. 인기가 점점 올라가는지 슈크림 라떼가 첫 출시되었던 2017년부터 2022년 중, 이번 연도가 가장 빠른 19일 만에 150만 잔이 팔렸다고 한다.

 

가격은 제일 작은 톨(Tall) 사이즈가 6100원부터 시작한다. 기본으로 6000원이 넘는 가격이라 저렴하진 않다. 하지만 스타벅스 자체가 가격이 저렴한 카페 브랜드 이미지는 아니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 먹게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맛있어서 봄 시즌에는 꼭 먹어줘야 함.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구...!

 

 

내가 먹은 건 슈크림 라떼 그란데(Grande) 사이즈다.

 

추가적인 커스텀은 취향대로 하면 된다. 나는 카페인에 조금 약한 편이라서 디카페인 1/2 옵션을 넣었다. 거기에 크림 많이, 얼음 적게로 선택해서 주문했다. 먹으면서 얼음이 녹아 라떼가 밍밍해지는 일이 잦아서, 꼭 얼음 적게로 선택한다.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는 위에 슈크림 휘핑크림이 올라간다. 크림 많이 옵션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것!!

 

슈크림 휘핑크림이라 색이 하얀색이 아니라 살짝 크림색이고,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 있는 게 눈에 보인다. 크림을 먹으면 부드럽고 달콤한 슈크림 맛이 입에 퍼진다. 크림을 따로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섞어서 먹는 게 더 맛있었다. 크림을 섞어서 먹으면 바닐라 풍미와 슈크림 맛이 확실히 더 느껴진다.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가서 바닐라 풍미가 살아나는 것 같다.

 

기본 베이스는 바닐라 라떼이긴 한데, 슈크림바닐라빈이 들어간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시럽은 기본 바닐라 라떼랑은 조금 다르게 스위트 바닐라 시럽이 들어간다.

 

슈크림 휘핑크림보다도, 밑바닥에 깔린 시럽 부분에 바닐라빈이 엄청 뭉쳐 있다. 그래서 밑바닥에 있는 스위트 바닐라 시럽을 골고루 잘 저어주어야 제대로 된 슈크림 라떼 맛을 느낄 수 있다.

 

스위트 바닐라 시럽 > 커피와 우유 > 슈크림 휘핑크림. 이 순서로 만들어지는 듯하다. 슈크림 휘핑크림은 그냥 먹더라도 꼭 밑바닥 스위트 바닐라 시럽은 골고루 저어서 드시길!!

 

개인적으로 바닐라 파우더가 들어간 걸 더 선호하기 때문에, 바닐라 시럽이 들어가는 스타벅스 바닐라 라떼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슈크림 라떼는 시럽 특유의 텁텁한 그 맛이 도드라지지 않고, 풍부한 바닐라 풍미에 부드러운 슈크림 조화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

 

봄 시즌 메뉴라는 게 정말 아쉽지만, 상시 판매했으면 맨날 사 먹느라 돈도 엄청 쓰고 살도 마구 쪘을 것 같아서 차라리 다행인 것 같기도 하다. 2022년은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시즌이 이미 끝났지만, 내년 봄에 다시 찾아올 그때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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