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은 손질하기도 어렵고, 비린내를 잡기도 힘들어 집에서 먹기 정말 힘든 음식 중 하나다. 그런데 고른 시래기고등어조림은 손질된 고등어와 시래기, 무, 특제 양념까지 모두 한 봉지에 담겨 있어서 간단하게 뚝딱 만들어낼 수 있음! 특히 나는 매콤한 생선조림을 좋아하는 편이라 맛이 정말 궁금했다.
고른 시래기고등어조림
- 가격 11800원
- 용량 850g
나는 윙잇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11800원이었다. 1봉지에 2인분이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이면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다.
용량은 850g이고 칼로리는 1175kcal다. 참고로 고등어는 한 마리 전체가 한 팩에 들어가는 게 아니고, 용량에 맞게 담아서 보내주는 거라고 함!
고른 시래기고등어조림에 들어가는 시래기와 무는 국내산이고, 고등어는 노르웨이산이다.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차갑고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기 때문에 그만큼 지방함유량이 높아 부드럽고 촉촉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른 시래기고등어조림에 사용된 고등어의 경우, 노르웨이 최대 고등어 수출 업체 펠라지아에서 공급을 받고 있다고 함!
조리할 때 중요한 점은, 완전히 해동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제대로 해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리를 하면 양념이 졸아들어 원래 맛보다 간이 더 강해질 수 있기 때문! 그렇기에 냉장실에서 전날 해동하거나 포장 상태로 흐르는 물에 담가 해동을 완벽하게 해주는 게 좋다. 만약 해동 후 조리했는데도 간이 강하다면 취향에 맞게 물을 넣어 간을 조절해 주면 된다.
해동을 해주었다면 조리방법 자체는 정말 간단하다. 냄비에 담고 중불에서 9~10분 정도 익혀주면 끝!
고른 시래기고등어조림에 들어간 특제 양념은 비린맛을 잡기 위해 생강과 마늘을 다져 사용하고, 고춧가루로 텁텁함 없이 깔끔한 매콤함을 구현했다고 한다. 양념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감자나 두부 등 다른 재료를 더 넣고 조리해 주어도 충분하다. 양념 자체가 많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재료를 추가로 넣을 때 간을 더 하지 않아도 맛이 괜찮음!
고등어는 내장, 머리, 꼬리 모두 제거되어 있어 몸통의 살만 발라 먹으면 된다. 가시를 발라 먹어야 한다는 게 조금 귀찮긴 하지만 살이 통통하고 먹을 게 많다. 평균 300g 이상에, 제철 수확 고등어만 사용한다고 하던데 확실히 살이 통통했다.
다만 내가 비린맛에 예민한 편이라 그런지 살짝의 비린맛이 느껴졌다. 모두 다 비린 건 아닌데 고등어를 발라 먹으면서 군데군데 비린맛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었음...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고른 시래기고등어조림은 시래기와 무가 함께 들어 있어서 고등어와 같이 먹었을 때 정말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 조리가 간편하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시래기와 무가 꽤나 푸짐하게 들어 있어 추가 재료를 넣지 않아도 배부르고 맛있음! 비린맛이 조금 느껴지긴 했지만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 재구매 의사 있는 윙잇 밀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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