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사동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 우유니!
한티역 3번 출구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있음.
무더운 한여름엔 꽤 멀게 느껴질 수 있는 거리긴 하지만
맛있는 젤라또를 위해서라면 참을 수 있다....!
나는 특히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편이라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쓴 거 싫어하는 초딩입맛)
외관은 독특하고 귀엽게 꾸며져 있다.
야외 테이블은 1개가 있긴 한데, 작고 좁고
주변이 깨끗한 편은 아니라서... 그냥
매장 안에서 먹는 게 아무래도 더 쾌적할 것 같다.
우유니 아이스크림은 2012년에
일본 아이스그랑프리 대회에서 최고급 상을 받은,
스즈키팜의 아이스크림 기술로 만들어진
천연 수제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무항생제, 단일 목장, 저온살균, 1등급 원유.
이렇게 4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우유만 사용해서
깊고 풍부한 아이스크림 맛을 구현했다고 함.
인공적인 색소나 착향료는 들어가지 않았고
제철 과일, 국내 농산물 등의 재료를 활용해서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장이 매장 내에 위치해 있어서 매일 신선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요약하자면, 건강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아이스크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매장은 1층과 2층이 있는데, 말이 1층 2층이지
2층은 반층 정도 높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에서 먹으면 됨!
1층엔 테이블이 1개이고,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편하게 먹기는 좀 어렵다.
아이스크림 종류는 생각보다 더 다양한 편!
소금 / 코코아 / 호지차 / 토마토 / 우유 /
쿠키 / 홍차 / 단호박 / 미숫가루 / 초코칩 / 녹차 /
아보카도 / 치즈 / 아포가토 / 바나나 / 딸기 / 검은깨
하나씩만 먹어보기가 아쉬울 정도로 종류가 다양했지만
배가 불렀기에 나랑 남자친구는 먹고 싶은 걸로
딱 1개씩만 골랐다.
빨간색 분필로 밑줄이 그여져 있는 메뉴가
우유니의 추천 메뉴라고 함!
1스쿱 150ml 용량에 4200원.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는 자제하지만 그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려고 노력한다는데
수제 젤라또라 그런지 확실히 가격은 좀 있었다.
근데 요즘엔 아이스크림 가격이 워낙 비싸서
수제 젤라또가 이 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생각됨!
커피 메뉴도 판매하고 있긴 한데 신사동젤라또 전문점이라 그런지
커피를 마시는 분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젤라또를 드시는 듯했다.
준비되어 있는 아이스크림 사진들.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게
눈으로 보여서 좋았다.
2층 전경은 이렇게 생겼다.
생각보다 테이블이 꽤 많은 편!
나랑 남자친구는 아늑한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내가 고른 건 소금맛, 남자친구가 고른 건 토마토맛.
둘 다 빨간색 분필로 밑줄이 그여 있는 추천 메뉴!
토마토맛은 많이 달지 않고 토마토 본연의 맛이
많이 느껴져서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그런데 기대했던 소금맛도 별로였음...ㅋㅋㅋㅋㅋ
내가 상상한 맛은 우유맛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짭짤한 소금맛이 살짝 느껴지는 그런 맛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짜다.............
좋았던 건 생각보다 양이 많다는 거.
길쭉한 컵에 꽉꽉 채워준다.
기본적으로 재료 본연의 맛이 많이 느껴지는 아이스크림이라
보통의 다소 인공적인 아이스크림 맛을 좋아하는 분들의
입맛에는 안 맞을 수 있다는 점 염두하시길!!!
다음에는 실패하지 않을 우유맛 같은 걸 먹어봐야겠다.
운영시간 매일 11: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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