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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든든한 주식

신성동 중국집 저렴한 청와대 짬짜면과 탕수육

by 김끼마 2023. 12. 12.

신성동 중국집 청와대는 가성비가 좋기로 잘 알려진 곳이다. 배달과 매장 홀 가격이 다른데, 홀에서 먹으면 훨씬 저렴해져서 남편과 함께 직접 방문해 보았음!


신청동 중국집 청와대

  • 대전 중구 보문산로 56-1 (산성동 279-3)

참고로 배달의 경우 배달의민족 어플에서 주문할 수 있다.

 

대전-신성동-중국집-청와대-매장-사진
홀에서-먹으면-더-저렴

 

대전 신성동 중국집 청와대는 매장 앞에 주차 공간도 있었다.

 

홀에서 먹으면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까, 직접 방문하는 고객이 많아서 그런지 테이블 넉넉하고 공간도 여유로운 편이었다. 아늑한 동네 식당 분위기! 우리는 안쪽 방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앞접시, 가위, 포크,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가져와야 한다.

 

 

청와대-메뉴와-요일별-할인-안내-사진
메뉴판

 

대전 신성동 중국집 청와대는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홀 기준 6~7000원 정도로 가격이 합리적이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 할인 메뉴는 6000원 균일가로 판매된다는 거!

 

밖에서 외식하려면 1인당 10000원은 쉽게 넘기는 고물가 시대인데 이 정도 가격이라니, 정말 착하다.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이유가 있구만. 메뉴도 다양하니 매일 와도 안 질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초록색-면발-짬짜면-사진
짬짜면

 

내가 주문한 짬짜면 가격은 6500원이다. 클로렐라가 들어간 건지 독특하게 면발이 초록색을 띄고 있었다. 맛 자체는 일반적인 면이랑 똑같았음! 짜장면은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 매콤하게 먹었다.

 

맛은 딱 "중국집"하면 생각나는, 정통적인 중국집 맛이었다. 요새는 차돌이나 숙주 등 다른 부재료를 넣어 만드는 곳도 많던데 개인적으로 이런 건 불호!!! 청와대는 기교를 부리지 않은 기본적인 정통 짜장 / 짬뽕이라서 특별함은 없지만 무조건 맛있을 수밖에 없는 맛이었다. 원래 아는 맛이 더 무서운 법... 

 

 

소스가-부어져-나오는-미니-탕수육-사진
미니-탕수육

 

탕수육은 미니, 소, 중 대까지 4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우리는 미니로 주문했다. 가격은 8000원.

 

매장에서 먹어서 그런지 소스는 부어진 상태로 나왔다. 나는 원래 찍먹파지만, 매장에서 바로 만들어져 나오는 따끈한 부먹 탕수육은 용서가 되는 맛이다. 눅눅함 전혀 없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고기도 두툼하고 큼직하게 들어가 풍미와 식감 모두 좋았다. 돼지고기 잡내 하나도 안 났음. 간장에 고추가루 뿌린 뒤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대전 신성동 중국집 청와대는 딱 기본적이면서, 정통적인 맛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 너무나 잘 맞았던 곳이다. 호불호 갈리지 않을 만한 곳이랄까? 특히 매장에 직접 방문해 먹으면 가격이 저렴해지니 가성비까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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