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식백세 둔산점 화덕에서 굽는 생선구이

생선구이가 먹고 싶어서 남편과 함께 찾아간 어식백세 둔산점!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인데, 화덕에서 굽는 생선구이와 매콤명태조림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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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식백세 둔산점

• 대전 서구 둔산로123번길 15, 웅진빌딩 1층 (둔산동 1410)
• 매일 11:00 ~ 21:30 / 라스트 오더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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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정해진 휴무일과 브레이크 타임은 없었고, 라스트 오더는 오후 9시다.

 

대전-둔산동-어식백세

 

전용 주차장은 없는 걸로 보임. 우리는 골목에 주차하고 갔다.

 

시청역 5번 출구에서 나오면 오른쪽에 바로 보이는 위치라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도 부담 없을 듯! 매장은 1층에 있고 규모가 커서 찾기가 쉽다. 눈에 잘 띔.

 

 

넓고-깔끔함

 

내부도 넓고 깔끔하다. 단체석도 있고, 트렌디한 인테리어라 그런지 젊은 손님들도 많이 방문하는 듯. 우리는 점심때를 놓쳐서 오후 4시 30분쯤 애매하게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점심 / 저녁 피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도...?

 

아쉬운 건 아무래도 생선구이 음식점이다 보니까 매장 안에서 전체적으로 살짝 생선 냄새가 나긴 했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거 같다. 다행히 심하진 않고 금방 코가 적응해서 괜찮았다. 수저는 테이블 옆 서랍에 있고 간장, 냅킨, 컵은 테이블 위에 있다.

 

주방 쪽을 보면 커다란 화덕이 있는 게 보이는데! 실제로 어식백세 생선구이는 모두 화덕에서 구워져 나온다. 주방이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 위생에 대한 자신감도 느껴졌고 슬쩍슬쩍 화덕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음.

 

 

반찬

 

밑반찬은 6가지 종류로 다양하게 나온다. 미역국도 줘서 좋았음! 나는 편식쟁이라 반찬은 미역국만 먹었는데 간도 적절하고 맛있었다.

 

어식백세 둔산점의 메뉴는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갈치구이, 조기구이, 임연수구이와 매콤명태조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메뉴는 고등어구이와 삼치구이로 되어 있긴 하던데, 취향대로 주문하면 됨! 우리는 생선구이를 먹으러 방문한 거라 고등어구이와 갈치구이 2가지를 주문했다.

 

 

갈치와-고등어

 

갈치구이 가격은 15000원, 고등어구이 가격은 12000원이다. 함께 주문해서 그런지 한 접시에 나왔다. 뼈는 직접 발라 먹어야 함!

 

화덕에서 구워서 그런지 먹음직스럽게 그을린 비주얼... 갈치와 고등어 모두 별로 비리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 다른 반찬 없이 밥이랑 생선구이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갈치가 좀 더 맛있긴 했는데, 고등어도 껍질이 고소하게 잘 구워져서 열심히 먹었다.

 

다만 갈치는 원래 가격이 좀 비싼 생선이라 그런지 15000원인데 딱 2토막 나와서 좀 아쉬웠다... 가성비 좋게 먹으려면 고등어나 삼치로 주문해야 할 듯.

 

어식백세 둔산점은 매장이 넓고 깔끔한 데다, 화덕에서 구워져 나오는 생선구이가 확실히 맛있었다! 그을림 비주얼 장난 아님. 반찬 구성도 괜찮아서 재방문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