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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든든한 주식

한우김삿갓 프라이빗 룸이 있는 정육식당

by 김끼마 2024. 3. 8.

갑자기 소고기가 먹고 싶어서 엄마와 함께 다녀온 대전 신성동 한우김삿갓. 여기는 정육식당이라 고기를 직접 골라 구매한 뒤, 프라이빗한 룸에서 구워 먹는 방식이었다.


한우김삿갓

  • 대전 유성구 유성대로1184번길 11-27 (신성동 192-12)
  • 평일 11:00 ~ 21:30 / 라스트 오더 20:30 / 주말 11:00 ~ 21:00 / 라스트 오더 20:00

한우김삿갓은 평일과 주말 운영시간이 다르게 되어 있다. 주말이 30분 더 일찍 마감되니 방문 전에 확인하기!

 

한우김삿갓-1층-정육식당과-마트-사진
1층

 

한우김삿갓 1층은 마트로 되어 있는데, 식당에서 먹을 게 아니라면 1층에서 고기를 사가면 된다. 정육점이라고 보면 됨. 식당을 이용할 거라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건물이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았다. 

 

 

한우김삿갓-주차안내-사진
주차

 

주차장 지하 1층에 있다. 식사 후 계산대에서 차량번호를 말하면 2시간 무료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다만 밤 9시부터는 아이파킹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주차가 필요하다면 주차 할인권을 미리 받아야 하고, 0시가 넘으면 개인 부담이라고 함! (최초 10분 무료, 추가 30분 당 1000원)

 

 

한우김삿갓-3층-식당과-메뉴판-사진
메뉴판

 

3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양쪽 모두 식당으로 되어 있고, 한쪽은 명품관 / 한쪽은 셀프식당이라고 쓰여있다. 명품관은 모두 으로 되어 있고 메뉴판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셀프식당은 카운터에서 고기를 구매한 후 상차림 비용을 따로 지불하고 먹는 방식의 (성인 5000원 / 어린이 3000원) 정육식당이다.

 

엄마랑 나는 명품관을 이용했고 한우 갈빗살 2인분을 주문했다. 1인분 기준 150g 용량에 가격은 39000원이었다. (100g당 26000원) 메뉴판에 "고기를 속이면 3대가 망한다."라는 강렬한 글귀가 인상 깊었다. 그만큼 국내산 한우 1++만 사용한다는 자부심이 뿜뿜 하는 게 느껴졌달까.

 

명품관은 프라이빗한 룸이라 고급스러우면서 조용해서 좋았다. 모임이나 외식하기 딱 좋은 느낌! 

 

 

한우김삿갓-반찬-상차림-사진
반찬

 

한우김삿갓은 한우 전문점이라 그런지 가격대가 비싼 편이다. 그래서인가 반찬은 한정식처럼 꽤 정갈하고 다양하게 나온다. (물론 편식쟁이인 나에게는 별 의미 없는 부분이긴 함)

 

참고로 미리 예약하면 시간과 인원수에 맞춰 미리 세팅을 준비해 주심!

 

 

한우-갈비살-사진
갈비살

 

갈빗살은 솔직히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었다. 확실히 한우라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에 육즙 가득... 같이 구워 먹을 양파와 버섯도 나오지만~ 별 관심 없었고 갈빗살만 열심히 먹었다.

 

엄마랑 둘이 2인분 300g 먹은 거라 별로 배가 부르진 않았으나 가격이 비싸서 더 먹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았다. ㅋㅋㅋ 한우가 확실히 맛있긴 한데 가격 때문에 양껏 먹긴 부담스럽다. 반찬도 그냥 평범하게 무난한 편...

 

한우김삿갓은 국내산 한우 1++ 등급만 취급해서 맛있었지만! 가격이 비싸 자주 가기는 힘들 것 같다. 그나마 합리적으로 먹으려면 셀프식당(정육식당) 이용해야 할 느낌. 그래도 명품관은 프라이빗한 룸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라 특별한 날 모임이나 외식하기에는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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