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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든든한 주식

직지방앗간 직지방울떡 쫄깃퐁실한 식감

by 김끼마 2023. 4. 14.

남편이 일 때문에 청주에 다녀오면서 직지방앗간직지방울떡을 사다 주었다! 방울떡은 청주를 대표하는 발효떡(술떡)인데! 기주떡, 증편, 기정떡, 기지떡, 잔기지떡 등 지역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직지방앗간 직지방울떡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두꺼비로45번길 5-11 (산남동 984)
  • 월요일 ~ 금요일 08:30 ~ 17:00 / 토요일 08:30 ~ 14:00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 제품 소진시 조기마감

직지방앗간은 청주에 매장이 있지만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 산남동 인근 지역은 배달의민족에서도 주문 가능! 단체 주문은 2~3일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직지방앗간-방울떡-포장-박스-사진
깔끔한-포장박스

 

포장 박스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바로 선물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직지방울떡은 30알, 50알이 있는데 남편이 사 온 건 30알 패키지다.

 

직지방울떡은 갓 도정한 우리 쌀로 반죽해, 15시간 이상의 발효를 거친 후 HACCP 인증 시설에서 당일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쌀과 막걸리로 자연발효를 시켜서 만든 술떡이라 소화가 잘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간식이나 가벼운 아침 식사 대용으로 딱임!

 

 

방울떡-보관방법과-원재료-함량-설명-사진
설명

 

어떻게 보관하고 먹어야 맛있는지도 꼼꼼하게 설명서에 쓰여 있었다.

 

제조일 기준으로 습하지 않은 곳에서 상온에는 3일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 직지방울떡은 오뉴월 뙤약볕에도 쉽게 상하지 않아 여름떡이라는 별명도 있기에, 한여름에도 2~3일간 상온에 두고 먹어도 된다.

 

겨울의 경우 추위 때문에 떡이 굳을 수 있는데,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냉동보관 6개월까지 가능하며 전자레인지는 1~2분, 밥솥은 5~7분 정도 돌려주면 처음과 같이 맛있는 직지방울떡을 먹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냉장보관이 아닌, 냉동보관을 해야 한다는 거! 1~2일 동안은 상온에 두고 먹다가, 남은 떡들은 냉동보관을 해두고 먹고 싶을 때 전자레인지나 밥솥에 해동해서 먹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직지방울떡-30개입-1kg-사진
방울떡-30개-포장

 

포동포동 동글동글 귀여운 직지방울떡! 원재료명을 보면 백미, 막걸리, 천일염, 팥앙금, 설탕, 검정깨, 식용유가 전부다. 그만큼 불필요한 재료들이 들어가지 않아서인지 담백하게 먹기 좋았다. 자극적인 맛 일체 없음.

 

 

방울떡-단면에-팥이-들어가-있는-사진
팥이-들어-있음

 

직지방앗간의 직지방울떡은 중간에 팥앙금이 들어가 있는데, 딱 적당한 양만 들어 있고 별로 달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담백하다. 10개 먹어도 안 질리는 맛이랄까. 겉은 쫀득쫄깃한데 안쪽은 술떡 특유의 퐁실한 식감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술떡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팥앙금이 살짝 거슬렸지만... 팥앙금의 존재감이 적당해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발효떡이라 그런지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속이 더부룩하다거나, 소화가 안 되는 느낌도 전혀 없었다.

 

담백하고 부담 없는 풍미에, 쫄깃퐁실한 식감을 가진 직지방앗간 직지방울떡. 포장도 깔끔하니 선물하기도 좋고 택배로도 편하게 받아서 먹을 수 있다. 팥앙금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다는 점만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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