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즈 생초콜릿라떼 단종 전에 먹어봄

시즌 메뉴로 출시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컴포즈 생초콜릿라떼! 인기가 많아서 연장 판매했다가, 단종되었다가, 다시 판매했는데... 안타깝게도 생초콜릿 단가가 비싸지면서 완전히 단종되었다고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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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즈 생초콜릿라떼 단종 전에 먹어봄

• 가격 4500원
• 모든 메뉴 대용량 벤티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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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즈 생초콜릿라떼 가격은 4500원이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인 컴포즈커피에서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참고로 정확한 이름은 벨지움생초콜릿라떼다.

 

벨지움-생초콜릿-라떼

 

컴포즈 생초콜릿라떼는 프랑스와 벨기에 정통 재료로 만들어진 생초콜릿이 올라간 라떼다. 그만큼 진하고 달콤하다. 당충전하기에 딱 좋은 메뉴라고 할 수 있겠다. 칼로리는 당연히 높음. ㅋㅋㅋ

 

원래 음료 위에 생초콜릿을 퍼서 올려주기 때문에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나는 배달로 주문해서 그런지 밑으로 가라앉아 있었다. 생초콜릿을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분들도 많던데~ 나는 가라앉아서 어쩔 수 없이 골고루 섞은 뒤 빨대로 먹었다.

 

 

찐한-달콤함

 

생초콜릿에 초코 시럽, 초코 파우더까지 들어가니 정말 진-하게 달콤하다. 바닥에 가라앉아있는 걸 그대로 빨아먹으면 너무 달기 때문에 골고루 저어 먹는 게 더 맛있다.

 

솔직히 그냥 먹을 땐 일반 초코라떼와 크게 다른 점이 없다. 하지만 생초콜릿이 빨대로 들어오면 꾸덕함과 함께 부드러운 파베 초콜릿을 입으로 녹여 먹는 듯한 맛이 느껴졌다. 단 걸 싫어하는 남편도 맛있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다만 나는 생초콜릿과 초코라떼를 섞어 먹는 것보다는, 따로 먹는 게 더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임! 그래서 조금 아쉬웠다. 만약 생초콜릿을 숟가락으로 떠서 먹은 뒤, 초코라떼를 먹었다면 대만족 했을 듯? 일단 4500원의 가격에 생초콜릿이 한 스쿱이나 들어간다는 것부터 가성비는 압도적이다.

 

컴포즈 생초콜릿라떼는 재료 단가 상승으로 인해 단종되어 버린 게 정말 아쉬울 정도로 맛과 퀄리티가 괜찮았던 메뉴다. 다시 먹어보고 싶은데 먹을 수 없다니... 언젠가 다시 출시해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