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좀 사그라들었지만, 엄청나게 유행했던 탕후루. 과일과 설탕 조합이라니 딱봐도 너무 달 것 같아서 먹고 싶다고 느낀 적조차 없었는데... 한 번은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ㅋㅋㅋ 그래서 대단한탕후루 귤 탕후루를 먹어봄!
대단한탕후루 도안목원대점 귤 탕후루
- 대전 서구 동서대로 700 1층 (도안동 855)
- 매일 10:00 ~ 22:00
나는 대단한탕후루 도안목원대점에 방문했다. 점바점이 있을 수 있기에 기재해두기...! 매장은 작지만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대단한탕후루는 통귤, 샤인머스캣, 아도라, 딸기, 블루베리, 방울토마토, 체리, 파인애플, 블랙사파이어, 캔디애플, 귤, 레인보우, 믹스, 팝핑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탕후루와 함께 사고도 판매하고 있었음!
나는 과일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귤은 잘 먹어서, 귤 탕후루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가격은 3000원이다. 참고로 통귤은 귤이 통째로 꽂혀 있고, 귤은 낱개로 꽂혀 있는데 한 입에 먹기 좋은 건 역시 귤인 듯. 통귤은 씹어 먹어야 하니 과즙이 흐를 가능성 99%...
탕후루 첫 도전이지만, 유튜브 영상으로 하도 많이 봐서 먹는 방법은 이미 알고 있었다. 꼬치 아래 부분에 꽂혀 있는 종이컵을 위로 밀면서 하나씩 쏙쏙 먹으면 됨! ㅋㅋㅋ
내가 기대한 탕후루는 설탕 코팅이 얇게 되어 있으면서, 바사삭-하게 부서져야 하는데... 대단한탕후루 귤 탕후루는 설탕 코팅이 두꺼워서 상상했던 식감과 달랐다. 바사삭-보다는 우저적-에 가깝달까. 식감은 그렇다쳐도 너~무 달아서 1개 먹고 나니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귤도 그리 맛있는 귤이 아니었음. 달긴 한데 좀 밍밍한 귤...ㅠㅠ 설탕 코팅이 부족한 당도를 채워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귤 본연의 달콤함과는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나는 오히려 입 안에서 귤과 설탕 코팅의 달콤함이 섞이는 게 뭔~가 이질감이 들었다.
남편은 샤인머스캣 탕후루 먹었는데 귤보다 낫다고 하길래 한 입 먹어봤으나. 역시 나는 이것도 너무 달아서 별로였음.
대단한탕후루 귤 탕후루는 식감과 맛 모두 내가 상상한 것과는 차이가 컸다. ㅠㅠ 투머치 달달... 아마 다신 안 먹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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