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오뚜기 콕콕콕 시리즈가 이번에 리뉴얼되어 출시되었다. 패키지부터 맛까지 조금씩 달라졌다고 하던데, 나는 콕콕콕 라면볶이를 먹어보았다.
콕콕콕 라면볶이
- 가격 편의점 기준 1700원
- 용량 120g
콕콕콕 라면볶이 가격은 편의점 기준 1700원이다. 마트나 인터넷에서는 좀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리뉴얼된 콕콕콕 라면볶이 패키지는 글자도 큼직해졌고, 레트로 하면서 귀여운 디자인이다.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용기로 바뀌어 나만의 레시피대로 취향껏 커스텀해서 먹을 수도 있다.
콕콕콕 라면볶이 용량은 120g에 칼로리는 445kcal다. 소스 때문인지 꽤나 높은 편...
조리방법은 뚜껑을 살짝 개봉한 후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부어준다. 그리고 4분 뒤 뚜껑에 표시되어 있는 화살표 부분을 잡고 뜯어내 물을 버린다. 마지막으로 액체스프를 넣고 잘 비벼주면 완성! 이 상태에서 먹어도 되지만, 좀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뚜껑을 완전히 제거하고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더 돌려준다. 그럼 맛이 한층 더 진해진다고 함!
건더기스프는 회오리 어묵과 동결 야채만 들어 있었다. 액체 스프는 마지막에 비빌 때 넣는 것이니 따로 보관해 두기.
콕콕콕 라면볶이는 뚜껑에 편리한 기능들이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 있다. 일단 끓는 물을 붓고 뚜껑이 자꾸 열리는 걸 막기 위해 젓가락을 끼워두는 부분(이지락)이 있음...! 물을 버릴 때도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을 제거하면 물을 버리는 작은 구멍이 나와, 면이 배수구에 떨어질 걱정 없이 안전하게 할 수 있다. (다만 물 버릴 때 조금 뜨거운 수증기가 올라오니 조심조심) 참고로 물을 버릴 때 완전히 버리면 뻑뻑해서 잘 비벼지지 않을 수 있으니, 1큰술(15ml) 정도 남기고 버리면 딱 좋다.
액체 스프는 취향에 맞게 조절하면 되는데, 나는 남김없이 모두 넣고 비벼주었다. 반질반질 윤기 나는 콕콕콕 라면볶이 완성! 매콤달달한 고추장 소스로, 쉽게 말하면 라볶이 맛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한국인 입맛에 딱 맞음. 많이 맵지도 않고 적당했다. 진짜 맵찔이들에게는 살~짝 자극적일 수도 있을 듯? 치즈를 올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매운맛도 중화되고 더 맛있을 거 같은데 집에 치즈가 없어서 아쉽다 아쉬워. 하지만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면도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 꼬들꼬들해서 끝까지 맛있었다.
콕콕콕 라면볶이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매콤달달 고추장 소스 라볶이 맛이다. 나는 평소에 라볶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이건 맛있음...ㅋㅋㅋ 리뉴얼 후 전자레인지 조리까지 가능해져 치즈를 올려 먹으면 더 맛있을 듯. 다음에는 꼭 치즈 올려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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