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출시메뉴 39회차, 정상훈 완추면 (완전 고추 가득면)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122회에, 정상훈 씨가 만들어낸 완추면! 완추면은 완전 고추 가득면의 줄임말이다. 39회차 우승상품으로 편스토랑 출시메뉴가 되었다. 나도 평소에 매콤한 볶음면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궁금한 마음에 사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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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완추면 (완전 고추 가득면)

• 가격 5500원
• 용량 321g
• 칼로리 554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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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출시메뉴는 CU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완추면의 가격은 5500원이다. 솔직히 컵라면이랑 비교했을 때, 2~3배가 넘는 가격대라 살짝 비싸게 느껴지긴 한다. 컵라면이 부담 없이 가벼운 한 끼 가격이라면, 편스토랑 완추면은 진짜 한 끼 식사 가격에 가까운 듯한 느낌... 그래도 가격만큼 들어 있는 재료가 풍성하겠거니, 생각하고 구매했다.

 

완추면

 

신상출시 편스토랑 122회에서는 완전 고추 가득면이 풀네임이었는데, 제품으로 나온 편스토랑 출시메뉴에는 완전고추면이라고 되어 있었다. 미묘하게 풀네임이 살짝 달라졌다. 글자를 넣을 자리가 부족했나? 뭐 이름은 크게 상관없는 부분이고, 줄임말이 완추면인 건 똑같아서 별로 신경 쓰이진 않았다.

 

참고로 0~10도 온도에서 냉장보관을 해줘야 하는 제품이다. 컵라면처럼 상온에 보관하는 건 안 된다는 거!

 

소고기, 케이엔 페퍼로 매콤한 맛을 낸 소스가 완추면의 핵심 포인트라고 한다.

 

 

상세정보

 

칼로리는 554kcal로 꽤 높은 편이다. 아마 소스가 듬뿍 들어가는 메뉴라 칼로리가 조금 높은 거 같다.

 

조리법은 어렵지 않다.

 

용기에 면을 넣고 용기 안쪽 안쪽 아래 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은 후, 30초 동안 불려준다. 불린 면은 젓가락으로 잘 풀어주고 물을 따라 버린다.

 

동결 건조파와 소고기 고추 소스를 넣고 젓가락으로 잘 섞는다. 그리고 슬리브(패키지 종이)를 다시 끼워 전자레인지에 돌려준다. 1000w 2분, 700w 2분 30초다.

 

조리가 끝난 뒤 매운 고추맛 향미유를 취향에 맞게 뿌려서 먹으면 끝!

 

양파, 당근 등 야채를 채 썬 후 불에 볶아 토핑 하거나 삶은 반숙란을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는데, 나는 귀찮아서 패스했다. 더 맛있고 풍성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만 참고하시면 되겠다. (반숙란은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니까!)

 

 

구성

 

들어 있는 전체 구성은 중화면, 동결건조파, 매운 고추맛 향미유, 소고기 고추소스다.

 

일단 조리법을 그대로 따라 하려고 중화면을 뜯어 용기에 넣은 뒤,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렸다. 그런데 분명 30초 동안 불리라고 되어 있었으나, 30초가 지났는데도 면이 부드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어째서...? 어쩔 수 없이 1분 동안 기다렸다가 그냥 젓가락으로 대충 면을 풀어줬다. 완전히 부드럽게 풀릴 때까지 기다리려면 몇 분 걸릴 것 같다. 조리법이 날 속였어.

 

 

완추면-완성

 

물을 버리고 동결건조파와, 소고기 고추소스를 넣고 골고루 비벼준다. 그리고 슬리브를 끼운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었다. 여기서 슬리브는 조리예 그림이 그려져 있던 패키지 포장 종이를 말한다. 슬리브가 뚜껑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것!

 

슬리브를 용기에서 뺄 때, 안쪽이 정말 뜨거우니 조심조심해서 빼야 한다.

 

매운 고추맛 향미유(고추기름)는 많이 매운 편이라고 하니, 기호에 맞게 적당히 뿌려 먹으라고 되어 있다. 나는 3분의 2 정도 넣고 잘 섞어서 먹어보았다.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맛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완추면의 맛은 예상과는 달랐다. 좋은 의미가 아니고 나쁜 의미로...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 내가 먹은 완추면은 시큼한 맛이 강했다. 면 자체에서 나는 맛인지, 소스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먹을 때마다 시큼한 맛이 나서, 다 먹으려고 노력했으나 반 이상 남겨버렸을 정도다. 침이 나오는 시큼 새콤한 맛.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 나는 불호...

 

매운 정도는 적당히 매콤한 정도였다. 최대로 맵게 먹고 싶은 분들만 매운 고추맛 향미유를 다 넣고 드시면 되겠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122회, 정상훈 씨가 직접 만든 완추면(완전 고추 가득면)은 분명 맛있어 보였는데, 편스토랑 출시메뉴 제품으로 구현된 맛은 조금 아쉽다. 기회가 되면 레시피를 따라 직접 만들어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