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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든든한 주식

관평동 라베리타 전복 크림 리조또와 한우 라구 파스타

by 김끼마 2023. 10. 22.

관평동 라베리타는 10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탈리안 와인 레스토랑이다. 워낙 인기가 많아 평일에도 피크타임에는 자리가 없을 수 있기에 꼭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관평동 라베리타

  • 대전 유성구 관들1길 31, 1층 (관평동 872)
  • 월요일 ~ 토요일 11:3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라스트 오더 20:30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브레이크 타임, 라스트 오더, 정기휴무 꼭 확인하기! 참고로 따로 주차장은 없어 매장 앞이나 근처 골목에 주차해야 한다.

 

대전-관평동-라베리타-레스토랑-매장-사진
엔틱한-인테리어

 

관평동 라베리타는 엔틱하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다. 10년이 넘은 레스토랑인데도 나름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트렌디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엔틱하면서 조명도 어둑해서 분위기가 괜찮았다.

 

이탈리안 와인 레스토랑답게 와인 보관 공간이 매장에 따로 있었다. 세계 각국 50여종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다는데, 나와 남편은 술을 안 좋아해서 와인을 먹어본 적은 없음!

 

 

라베리타-스테이크,-리조또,-파스타,-샐러드-메뉴-사진
메뉴판

 

관평동 라베리타는 샐러드, 스테이크, 파스타, 리조또, 피자까지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커플 세트 메뉴도 있음!

 

남편과 나는 전복 크림 리조또한우 라구 파스타를 주문했다. 참고로 메뉴는 새로운 게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해서 사진과 현재 리스트는 다를 수 있다. 실제로 내가 제일 좋아하던 한우 라구 파스타가 사라졌는지, 지금은 메뉴에 검색되지 않는다... ㅠㅠ

 

 

식전빵과-피클-사진
식전빵

 

테이블마다이 달려 있어서 벨로 직원을 호출하면 된다. 무음벨이라 따로 소리는 나지 않으니 당황하지 말고 딱 한 번만 누르기! WiFi 비밀번호도 다 적혀 있어서 따로 물어보지 않아도 되니 편했다.

 

식전빵은 인원수에 맞게 기본 제공된다. 담백한 포카치아! 무난하게 겉바속촉으로 맛있다. 기본 반찬은 수제 피클무만 나온다.

 

또 테이블에 보면 디저트로 티라미수를 따로 판매하고 있는데, 맛있고 가성비도 괜찮아서 평소에 티라미수를 좋아한다면 포장이라도 꼭 해가시길 추천!

 

 

전복-2개가-올라가-있는-초록색의-전복-크림-리조또-사진
전복-크림-리조또

 

전복 크림 리조또 가격은 20000원이다.

 

크림과 전복 내장으로 고소하게 맛을 내고 버터구이한 전복을 곁들인 리조또다. 전복은 2개가 올라가 있었다. 전복 내장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초록빛을 띄고 있다. 나는 비린 맛에 굉~장히 민감하기도 하고 초록색이라 먹기 전부터 살짝 거부감이 들었는데, 한 입 먹자마자 끝까지 다 해치웠을 정도로 맛있었다. 하나도 비리지 않고 고소하면서 부드러움! 버터구이 전복도 쫄깃하면서 고소함 그 자체... 

 

 

치즈가-올라가-있는-한우-라구-파스타-사진
한우-라구-파스타

 

한우 라구 파스타 가격은 17000원이다.

 

한우와 돼지고기로 끓인 라구 소스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오븐 파스타로, 내가 관평동 라베리타에서 3번 넘게 먹었을 정도로 제일 좋아하던 메뉴! 너무너무 아쉽게도 지금은 없어진 거로 보이는데 다시 팔아줬으면 좋겠다... 라구 소스에 잡내 하나도 없는 한우와 돼지고기가 가득해서 소스까지 박박 긁어서 먹게 되는 맛이다. 깊고 진한 맛이랄까. 주문할 때 일반 파스타면과 펜네면 중에 선택할 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펜네면이 훨씬 맛있었다. 구멍 사이에 라구 소스가 들어가 있어 식감도 재밌고 간이 딱 맞음. 치즈까지 올라가 있으니 더 맛있다.

 

관평동 라베리타는 메뉴가 다양한데 하나하나 퀄리티가 좋고 맛있어서 믿고 갈 수 있는 이탈리안 와인 레스토랑이다. 분위기도 좋고 일하는 분들도 친절하다. 비록 내 최애 메뉴가 사라진 건 아쉽지만, 다음에 방문할 땐 피자도 먹어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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