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지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긴자료코! 대전관평동에도 생겼길래 가봐야지, 가봐야지 계속 각을 잡다가 드디어 엄마와 함께 방문해 봤다.
긴자료코 대전관평점
- 대전 유성구 테크노중앙로 50, 1층 C103호 (관평동 940)
- 매일 11:00 ~ 20:30 / 라스트 오더 20:00
디티비안 S 건물 1층에 매장이 있어서, 지하에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권은 따로 지급하니 잊지 말고 요청하자!
긴자료코 대전관평점은 입구 쪽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었다. 메뉴는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데미그라스 돈까스부터, 함박스테이크, 덮밥, 카레라이스, 우동까지 정말 다양하다.
여기는 기본적으로 모든 메뉴 1.5인분 무료 추가 가능해서 많이 먹는 분들은 특히 좋아하실 듯! 하지만 1.5인분 주문하고 남길 경우 환경부담금 2000원이 부과된다고 하니 진짜 다 먹을 분들만 요청하시길... 참고로 엄마와 나는 그냥 1인분으로 주문했다.
기본적으로 1인 1메뉴가 원칙이고 포장도 가능하다. 배달도 하고 있어서 배달로도 꽤 자주 주문해서 먹었음! 매장에서 먹을 때와 배달로 먹을 때 맛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편이었다.
데미그라스 돈까스 함박세트의 가격은 13500원이다. 데미그라스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가 같이 나오고, 밥과 샐러드도 포함된 구성이다.
긴자료코의 데미그라스 소스에는 독특하게 크림이 들어가 있어 색이 연한 갈색을 띄고 있다. 딱 새콤달콤한 경양식 돈까스 소스에 부드러움이 더해진 맛이라서 먹자마자 취향저격 당했음.
노란 겨자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와사비도 극혐하는 나는 겨자도 별로라서 안 먹었다. 개인적으로 그냥 먹는 게 훨씬 더 맛있음... 알싸한 거 싫어!!!
신기하게도 긴자료코의 데미그라스 돈까스는 소스가 다 부어져 나오는데도 튀김이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다. 심지어 배달로 주문했을 때도 매장에서 바로 나온 것만큼은 아니지만, 튀김이 바삭했을 정도다. 그래서 한 입 베어 물면 촉촉한 데미그라스 소스가 먼저 느껴지고! 이어서 바삭한 튀김과 담백한 고기가 순서대로 들어와 입 안에서 조화를 이룬다.
함박스테이크 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일부러 데미그라스 돈까스 함박세트로 주문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하지만 돈까스와 함박,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무조건 돈까스를 고르겠음!!!
치쿠와우동 가격은 9500원이었다. 사진은 평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마어마하게 큰 그릇에 나와서 깜짝 놀랐음. 세숫대야라고 해도 믿을 뻔. 어묵 종류 중 하나인 치쿠와가 들어가서 이름이 치쿠와우동인 걸로 보인다.
가장 기본 우동인 거 같아서 주문한 건데, 예상보다 국물이 별로 짜지 않았다. 야채와 고기도 들어가 있어서 약간 간장 베이스 샤브샤브 우동을 먹는 느낌! 국물이 깊고 진한 맛이라 나름 맛있었는데 살짝 기름져서 먹다 보니 조금 느끼했다.
긴자료코 대전관평점에서는 무조건 데미그라스 돈까스가 1등이다. 다른 메뉴는 재주문 의사 딱히 없지만, 데미그라스 돈까스는 이미 5번 넘게 먹었음...ㅋㅋㅋ 기회가 된다면 카레우동도 먹어 보고 싶은데 막상 가면 또 데미그라스 돈까스 시킬 듯. 너무 맛있단 말이에요. 다른 걸 먹을 배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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