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에 있는 인생곰탕은 대전 도가니수육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엄마랑 함께 한 번 먹어봤다가, 주기적으로 포장해서 먹을 정도로 푹 빠져버림...
대전 인생곰탕 (도가니수육)
- 대전 서구 게룡로354번길 56 1층 인생곰탕 /(갈마동 319-5)
- 월요일~토요일 11: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라스트 오더 20:30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 포장, 배달, 인터넷 주문 가능 (네이버 스토어팜 인생곰탕)
인생곰탕은 매장 식사도 가능하지만 포장, 배달, 인터넷 주문까지 가능하다. 인터넷 주문은 네이버 스토어팜 인생곰탕에서 할 수 있음! 배달의민족, 쿠팡이츠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니 배달 가능 지역에 거주하신다면 편하게 배달로 드셔 보셔도 좋을 듯.
정기휴무는 매주 일요일이고, 브레이크 타임과 라스트 오더가 정해져 있으니 시간 체크를 하고 방문하셔야 하겠다.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해야 한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자리가 없으면 한참 빙빙 돌아야 함...
인생곰탕은 대전 갈마동에서 곰탕, 도가니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 피크타임에는 거의 항상 자리가 꽉 차있다. 배달, 포장 이용 고객도 많아서 그런지 다행히 웨이팅이 그리 길진 않다.
메뉴는 고기곰탕, 인생곰탕, 도가니탕이 식사류 메인이다. 도가니수육과 도가니전골은 안주류에 있지만 엄마랑 나는 항상 술 없이 밥반찬으로 먹음! 안주류라고 꼭 술이랑 먹어야 하는 법은 없으니까~ 다만 안주류는 공깃밥을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고기곰탕은 고기만 들어간 곰탕이고, 인생곰탕은 고기와 도가니가 같이 들어간 곰탕이다. 도가니탕은 도가니만 들어갔다. 이 부분 참고하셔서 주문하시면 되겠다.
국물은 100% 한우 뼈를 가마솥에 48시간 우려내고 있으며, 100% 무흡수 뚝배기로 깨끗한 뚝배기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나는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아무래도 낡고 여기저기 까진 뚝배기를 보면 살짝 비위생적으로 느껴지긴 함.
고기나 도가니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는데 테이블에 인생소스 만드는 법이 쓰여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간장을 종지 그릇에 적당히 따르고, 겨자 소스를 취향에 맞게 넣은 뒤 섞어주면 끝! (간장은 상당히 짜니까 적당히, 겨자소스는 1~2번이 적당하다고 함)
기본 반찬으로는 된장에 버무린 고추와 겉절이 김치, 잘 익은 깍두기가 나온다. 나는 깍두기가 제일 맛있었다! 도가니수육을 주문하면 곰탕 국물도 기본으로 제공해주신다. 도가니수육을 국물에 넣고 국밥처럼 먹어도 맛있다.
도가니수육 가격은 2인 기준에 34000원이다. 말 그대로 도가니로 수육을 한 메뉴인데, 고기와 도가니가 함께 들어가 있었다. 마늘, 양파, 대파, 당근도 수육을 할 때 함께 들어가서 그런지 푹 익은 상태라 함께 먹으니 부드럽고 더 맛있었다. 도가니가 굉장히 쫄깃한 식감이다! 맛은 도가니탕에 들어가는 도가니와 거의 흡사하다. 고소하면서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 다만 도가니탕과는 다르게 하나씩 쏙쏙 편하게 집어 먹을 수 있어서 안주로 인기가 많은 듯.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었다. 아무래도 도가니 특성상 먹다 보면 살짝 느끼하다. 고기랑 도가니를 같이 먹으면 담백해져서 딱 밸런스가 맞는 느낌. 하지만 고기 양이 적음... 도가니수육 자체의 양도 그리 많진 않은데, 먹다 보면 느끼해서 반찬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솔직히 양에 비해 가격도 좀 비싸게 느껴졌다. 물론 좋은 재료를 써서 그렇긴 하겠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비싸서 자주 먹기가 부담스럽다는 거.
그래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맛이 가끔 생각나서, 몸보신을 하고 싶을 때 종종 포장해서 먹고 있음! 대전 도가니수육 판매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던데, 인생곰탕에서 한 번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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