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39 슈크림 아인슈페너 라떼 어마무시한 크기

나는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디저트39에는 크림이 올라가는 메뉴가 다양해서 자주 배달시켜 먹고 있다. 내가 디저트39에서 처음으로 먹어본 메뉴는 바로 슈크림 아인슈페너 라떼다.

---

디저트39 슈크림 아인슈페너 라떼

• 가격 7100원 (대용량 사이즈만 가능)

---

디저트39 슈크림 아인슈페너 라떼 가격은 7100원이고, 대용량 사이즈로만 주문 가능하다. 나는 이 부분이 조금 아쉽긴 했다. 적당히 그란데 정도로 먹고 싶은데 대용량은 너무 많아...ㅠㅠ

 

슈크림-아인슈페너-라떼

 

대용량 사이즈는 나의 상상 이상으로 크기가 어마어마했는데... 벤티보다 더 크다고 보면 됨. 길거리에서 들고 다니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정도다. ㅋㅋㅋ 부끄러워잉.

 

기본적으로 디저트39는 모든 음료가 리유저블 컵에 제공되고 있어 세척 후 재활용이 가능하다. 근데 대용량은 너~무 길쭉해서 실용성이 조금 떨어지는 거 같기도. 일단 휴대성이 나쁨. 집에서 물컵으로 쓰기에는 나쁘지 않은 듯.

 

 

라떼에-슈크림이-가득

 

디저트39 슈크림 아인슈페너 라떼는 카페라떼 위에 슈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다.

 

일반적으로 아인슈페너는 하얀색의 생크림이나 우유크림이 올라가지만, 이건 대신 슈크림이 올라감! 슈크림이 커스터드 크림이라 그런지 색깔은 노란색이었고, 검은 점이 보이는 걸 보니 바닐라빈도 들어가는 듯했다.

 

 

골고루-섞어-먹기

 

아래는 카페라떼, 위에는 슈크림으로 층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바로 빨대를 꽂지 말고! 골고루 섞어서 먹어야 맛이 균등해진다. 

 

사실 내가 스타벅스 슈크림라떼를 정말 좋아하지만 봄에만 파니까, 대신 디저트39 슈크림 아인슈페너 라떼를 주문해본 건데! 달콤하고 부드럽고 맛이 괜찮았다.

 

다만 슈크림이 상당히 달달해 먹다 보면 살~짝 물리는 감은 있었다. 대용량이라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음. (가능성 높음) 양이 적당했다면 끝까지 맛있게 먹었을 텐데 대용량으로만 판다는 게 참 아쉽다. 둘이 나눠 먹어도 충분할 거 같단 말이에요... 작은 사이즈도 팔아줘요...

 

디저트39 슈크림 아인슈페너 라떼는 달콤한 슈크림에 고소한 카페라떼의 조합이 잘 어울리고! 달콤고소하니 맛있었으나. 오직 대용량만 있어서 큰맘 먹고 주문해야 한다. 아메리카노면 괜찮을 텐데 이건 우유가 들어가는 라떼라 배불러서 남길 수밖에 없었음. ㅋㅋㅋ 밥 대신 먹어야 다 먹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