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커피바 NC대전유성점 고소한 크림라떼

저글커피바는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한 대전 카페인데, NC대전유성백화점에도 있다고 해서 남편과 함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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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커피바 NC대전유성점

• 대전 유성구 계룡로 119, 9층 9-9호 (봉명동 549-11)
• 매일 10:3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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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은 NC백화점 운영시간과 동일했고, 위치는 9층임! 높은 층에 위치해 있어 주차 후 바로 올라갈 거라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게 편하다.

 

저글커피바-NC대전유성점

 

저글커피바 NC대전유성점은 모던하면서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창가 쪽은 통창이라 뷰가 좋았는데... 역시나 인기가 많아 남는 자리가 없어 우리는 대충 빈자리에 앉았다. 오후 6시 정도였는데 한창 저녁 먹을 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음!

 

 

메뉴

 

저글커피바 NC대전유성점은 모든 메뉴에 커피가 들어가는 거 같았다. 신기하게도 스무디, 에이디 같은 논커피 메뉴가 없음...! 뭔가 커피 맛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주문할 땐 커피 원두부터 고르게 되는데, 부드럽고 풍성한 바디감과 풍부한 단맛을 가진 Boom Bap(중강볶음). 밝은 산미와 깔끔한 여운을 가진 Acid Jazz(약볶음). 복합적인 향미와 좋은 밸런스를 가진 Slow Jam(중볶음). 디카페인 New Age. 이렇게 4가지 원두가 준비되어 있었다. Boom Bap을 제외한 다른 원두는 추가금이 있으니 꼭 확인하자.

 

우유도 추가금을 지불하면 락토프리와 오트유(오틀리)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따로 선택하지 않으면 기본 우유로 제공됨!

 

 

크림라떼와-벌집꿀카페라떼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아서 고민하다가 남편은 벌집꿀카페라떼, 나는 크림라떼로 주문했다. 옵션은 둘 다 Boom Bap 원두에 기본 우유!

 

크림라떼 가격은 6000원이다. 크림라떼는 주문할 때 딱딱한 크림, 부드러운 크림을 고를 수 있는데 나는 가벼운(부드러운) 크림으로 골랐다. 딱딱한 크림이면 따로 떠먹어야 해서 불편하거든... 일단 나는 산미 있는 커피를 진~짜 안 좋아하는데, Boom Bap 원두는 다행히 산미가 하나도 없고 묵직하면서 고소해서 너무 맛있었다. 크림도 부드러운 걸로 골랐더니 입대고 마시면 커피랑 밸런스 있게 입에 들어와서 조화로웠다. 적당히 달달하고 우유 풍미가 느껴진다.

 

벌집꿀카페라떼 가격은 6800원이다. 커피 자체는 고소하고 맛있는데 벌집꿀이 먹기가 조금 어려웠다고 한다. 아이스로 시켜서 꿀이 잘 섞이지 않았고... 그렇다고 벌집에 빨대를 꽂아 꿀을 빨아먹자니 커피가 잘 안 들어와서 너무 달고... 결국 남편이 끙끙대며 빨대로 벌집꿀을 건져내 씹어 먹었다. 이게 제대로 된 방법으로 먹은 건지는 모르겠음. ㅋㅋㅋ 어떻게 먹는지 방법을 설명해 주면 좋을 거 같다.

 

저글커피바 NC대전유성점은 고소한 커피에 부드러운 크림이 정말 맛있었다. 원두도 4가지나 있고, 우유도 고를 수 있어 어느 정도 취향대로 커스텀까지 가능하다. 나는 재방문 의사 있음! 다음에는 아인슈페너나 바닐라라떼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