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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맛집 리뷰/달달한 후식

빵돌가마마을 뚜쥬루 돌가마점 볼거리도 다양해

by 김끼마 2024. 4. 25.

빵돌가마마을은 빵을 테마로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마을이다. 이미 천안에서는 정말 유명한데, 나도 남편과 뚜쥬루 돌가마점에 찾아가 봤다! 국내 최초로 최대 규모의 빵돌가마를 도입해 빵을 굽고 있다고 한다.


빵돌가마마을 뚜쥬루 돌가마점

  •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로 706 (구룡동 564-27)
  • 빵전문관 / 케익하우스 매일 08:00 ~ 22:00
  • 빵마을카페 매일 10:00 ~ 20:00
  • 어린이베이커리 수요일 ~ 일요일 10:00 ~ 18:00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화요일 (공휴일인 경우 정상영업)

빵돌가마마을 뜌주루 돌가마점은 빵전문관/케익하우스빵마을카페, 어린이베이커리 운영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다행히 어린이베이커리를 제외하고 따로 휴무일은 없었음!

 

전용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가면 된다.

 

빵돌가마마을-뚜쥬루과자점-사진
빵돌가마마을

 

빵돌가마마을답게 빵돌가마 축소 모형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실제로는 크기가 총 길이 9M에 지름 5M 20cm로 어마어마한 대형 사이즈다.

 

일본 마루비시에서 설계 / 시공한 빵돌가마는 상하좌우 동시에 복사열로 굽는 대형 굴뚝이 핵심인데, 직접 불에 닿는 것이 아니라 내화벽돌에서 나오는 높은 열의 원적외선 효과로 빵을 둘러싸야 빵의 표면과 내부를 균일하게 단시간에 구워낼 수 있다고 한다. 구워내는 시간이 짧아 내부 수분 증발이 적고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만들어진다는 게 특징이다. 겉바속촉이라고 할 수 있음!

 

 

빵돌가마마을-제분소,-아이스케키,-불가마만주,-체험관-사진
각종-볼거리가-다양함

 

빵돌가마마을은 빵전문관, 케이크하우스, 빵마을카페, 빵장작가마, 천안당, 천안쌀 제분소, 뚜쥬루 체험관, 천안팥을 직접 끓임, 먹는 꽃 허브하우스까지 볼거리가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를 데리고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았음!

 

건물들이 동화 속에 나오는 오두막처럼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굳이 안에 들어가지 않고 분위기를 즐기며 산책만 해도 나름 재밌었다. 약간 이국적인 분위기랄까.

 

빵돌가마에서 굽고 있는 대표 메뉴는 천안 팥을 직접 끓여 속을 꽉 채운 돌가마만주라고 한다. 뚜쥬루 돌가마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는데, 나는 팥을 안 좋아해서 먹어보진 않았음. ㅋㅋㅋ

 

 

허브하우스의-다양한-식물들-사진
실제로-사용되는-허브들

 

가장 신기했던 공간은 먹는 꽃, 허브하우스였다. 여기서 뚜쥬루케익과 음료에 사용하는 먹는 꽃과 허브를 직접 기르고 있다고 한다. 초코민트, 커피, 아보카도, 다크오팔바질 등등... 먹을 수 있는 꽃과 허브 종류가 생각보다 더 많았음!

 

 

뚜쥬루-돌가마점-빵전문관/케익하우스와-카페-사진
빵전문관/케익하우스

 

빵돌가마마을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며 산책한 뒤에는, 이제 빵을 사러 갈 차례! 그냥 뚜쥬루 돌가마점에서 빵만 살 거라면 바로 빵전문관/케익하우스로 직행하면 된다.

 

빵 종류는 날마다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는데. 돌가마만주, 거북이빵, 돌가마브레드처럼 인기가 많은 대표 메뉴들은 매일 판매하니 너무 걱정할 필요 없음!

 

 

빵전문관/케익하우스-메뉴-사진
메뉴

 

커피, 음료, 케이크, 각종 빵들이 가득~ 가격은 무난하게 적당한 편이었다. 너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느낌?

 

남편과 나는 빵을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몇 개만 적당히 담았다.

 

 

뚜쥬루-돌가마점-황제빵,-카스테라,-거북빵-사진
무난하게-맛있음

 

우리가 뚜쥬루 돌가마점에서 사 온 빵은 황제빵(식빵)거북이빵(모카번), 카스테라! 모두 무난하게 맛있었는데, 셋 중에는 역시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거북이빵이 제일 괜찮았음!

 

모양이 거북이처럼 생긴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모카번 모양인데, 14시간 발효시켜 더 느리게 만들었기 때문에 거북이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실제로 일반적인 모카번보다 좀 더 식감이 쫄깃한 느낌이었다. 버터&커피 풍미도 굿굿.

 

빵돌가마마을은 외국의 작은 마을처럼, 이국적인 분위기로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러 가기 좋았다. 볼거리가 은근히 많긴 한데 쓱~ 둘러보면 끝이니 너무 기대하진 마시길...ㅋㅋㅋ 뚜쥬루 돌가마점에 빵 사러 가는 김에 가볍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가면 딱 좋다! 거북이빵은 꼭꼭꼭 먹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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