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먹 먹거리 리뷰/먹을거리

배상면주가 빙탄복 새콤달달 복분자술

by 김끼마 2024. 3. 10.

배상면주가 빙탄복은 저온 숙성 탄산 복분자술로, 맛있는 전통주로 이미 유명한 제품이다.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보면 됨!


배상면주가 빙탄복

  • 가격 3000원 ~ 7000원 (판매처마다 상이)
  • 용량 370ml
  • 알코올 도수 7도

나는 엄마가 선물로 줘서 먹어보게 되었는데,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판매처마다 가격은 3000원부터 7000원까지 각기 다름! 술집에서 주문하면 7000원 정도에 가깝고, 편의점 / 마트 / 인터넷은 4000~5000원대라고 보면 되겠다.

 

빙탄복-복분자술-사진
빙탄복

 

빙탄복이라는 이름에는 "시원하게 삼키는 복"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차갑게 마실수록 탄산이 더 잘 느껴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걸로 보인다.

 

 

빙탄복-성분-사진
정보

 

전라북도 고창에 있는 양조장인 배상면주가에서, 고창산 복분자에 탄산을 더해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자연발효로 빚은 복분자 원액을 저온에서 장기 숙성하고 탄산을 넣었다고 함!

 

용량은 370ml에 알코올 도수는 7도였다. 소주의 절반 정도라, 술찌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특유의 술 향이나 맛도 약한 편이다. 도수가 낮으니 취하려면 그만큼 많이 마셔야 하긴 함. ㅋㅋㅋ 

 

 

빙탄복-복분자주의-진한-와인색-사진
예쁜-자주색

 

색깔은 반짝반짝 예쁜, 진한 자주색이었다. 탄산이 들어가서 살짝 기포가 보인다. 나는 평소에 콜라도 안 마실 정도로 탄산을 싫어하는데 빙탄복은 탄산이 약해서 괜찮았다! 따갑게 느껴지지 않음.

 

맛은 새콤달달하면서 알코올 향이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었다. 너무 시거나, 너무 달지 않고 밸런스가 잘 맞는다. 맛있는 음료수 느낌이랄까. 특히 달콤한 맛의 술은 마신 뒤 입 안에 끈적한 단맛이 남아 있는 경우도 많은데 빙탄복은 그런 느낌 없이 깔끔하게 넘어가서 안주와 곁들이기에도 적합했다.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더해 먹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도수 자체가 약해서 그런지 단독으로 마셔도 충분히 음료수처럼 맛있다.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섞는 것보다는 취향에 맞게 얼음을 넣어 조금 더 차갑게 마시는 정도가 딱 좋을 듯!

 

배상면주가 빙탄복은 알코올 향과 맛이 거의 나지 않는 새콤달달한 음료수 맛에, 7도의 낮은 도수로 부담 없기 마시기 좋았다. 맛있어서 야금야금 계속 마시다 보면 어느새 취하는 그런 너낌~ 스파클링 와인 전통주라는 게 독특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탄산이 약해서 더 좋았다! 재구매 의사 있음!!!

댓글